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뉴스레터 323호 |∥………―Story
| 2024 장애공감 행사
중증장애인은 흔히 노동할 수 없는 몸을 지닌 사람으로 여겨왔습니다. 경쟁시장에서 중증장애인의 노동은 근로능력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고용불능으로 간주하여 노동분야에서 가장 배제된 집단입니다. 이제 더 이상 시장 내 경쟁과 생산성 중심의 일자리에 기회 및 능력이 없다고 내몰리는 고용률이 가장 낮은 중증장애인 등 비경제활동인구로 규정된 유형의 중증장애인에게 참여가 우선으로 보장되는 은평구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함을 홍보하였습니다.
| 은평구 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지원 조례제정 토론회
UN장애인권리협약을 홍보하고 캠페인 할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권고(2014. 2022)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3대 직무(권리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장애인권리를 생산하는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경쟁과 시장 중심의 고용 환경에서 노동할 기회조차 없이 밀려났던 최중증장애인도 이제 기존 장애인 노동정책의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노동 개념의 정립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은평피플퍼스트 활동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5차 자립생활 기술훈련과 사회적응훈련에서 거주시설 장애인과 탈시설장애인이 함께 강사님이 준비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 함께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참여자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사님이 준비해 온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 활동은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적응을 돕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더 많은 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 은평피플퍼스트대회 추진위원회회의
추진위원들의 지속적인 슬로건 문구 정리 및 수정·보완하여 총 5가지의 슬로건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023년 은평피플퍼스트대회에서 정한 배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추진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총 5가지 색(빨강, 주황, 보라, 초록, 파랑) 등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 디자인의 경우 포스터 내 전체 디자인에 대한 추진위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가 사항을 개선하여 제작하고 구역을 나누어서 홍보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대회 초청 공연팀을 선정하여 초청하기로 했으며 주제발표도 대본을 작성하여 꾸준히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 뚜드림(TO Dream) 희망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여정
뚜드림(TO Dream)에서는 정책토론회에 초청되어 사전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핸드크림, 바나나차차, 아모르파티와 같은 곡에 맞춰 카혼, 젠베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여 연주하며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이번 뚜드림의 사전공연은 밝고 활기찬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독창적인 공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울타리부모모임
중증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거주시설 탈시설 발달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울려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가도록 돕고, 그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 로망스 기타 자조모임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하며 느린 템포에서의 필요한 코드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연주 기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코드 변화 시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아르페지오 기법을 활용하여 곡에 깊이를 더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스트로크 패턴을 시도하며 표현력을 키웠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느린 곡에서도 다채로운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다양한 곡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