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까지 수봉공원 인천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테지 인천청소년연극제에서 인하사대부고의 ‘택시드리벌’이 자유참가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정작품 부문 최우수상에는 연수여고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올랐다.
인천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 인천지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지난 5일부터 인천지역내 7개 중·고등학교 연극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우수상 수상작 ‘택시드리벌’은 노총각 택시운전사 장덕배가 우연히 손님이 놓고 내린 빨간 핸드백을 발견한 뒤 빠진 고민을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이다.
연수여고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동명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오는 1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4 학교 폭력 및 집단따돌림 예방 연극제’ 출품작으로 오르게 된다.
한편 이번 연극제 우수상에는 부광여고의 ‘당신이라면’과 인항고의 ‘마술가게’가 각각 올랐고, 연기상에는 조승진(인하사대부고), 박재형(인항고), 조민혜(부광여고), 장혜림(계산여중) 등이 선정됐다. /김주희기자 kimjuhee@
종이신문정보 : 20041116일자 1판 9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4-11-15 오후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