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장 13-22
"우와, 신기하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예전에 귀신을 본다고 하는
어떤 사역자를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도하면 저렇게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했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함을 느끼게 되었지요.
"왜 귀신은 보면서, 천사는 보지 못할까?"
"왜 저렇게 영적인 사람이 말과 행동이 저렇게 거칠까?"
라는 것이었지요.
그러다가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면서
그분이 악한 영의 도움으로
영적인 세계를 보고,
예언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거짓된 사역자를
진짜 대단한 사역자로 생각하고
따르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며,
그런 사역자를 부러워하는 목회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거짓 선지자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가 등장합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은"
"예레미야의 피눈물 나는 호소와 경고를 무시할까?"
를 생각할 때,
백성들은
더 많은 거짓 선지자의 거짓 메시지도
듣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분별력이 없어서
거짓 선지자의 메시지를 따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거짓 메시지가 더 좋아보였던 것이지요.
"걱정하지 마라. 심판은 없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겠냐?"
"곧 평안이 올 것이다."
얼마나 듣기 좋아요?
문제는 내가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음성이냐는 것입니다.
요즘 유튜브와 인터넷엔
수많은 설교와 신학 자료들이 넘쳐나지요.
그런데 열심이 있는 많은 성도들이
무분별하게 그것들을 보고 들음으로써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봅니다.
마지막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분별력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을 따라가다 함께 재앙에 빠질테니까요.
오늘 하루,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과 분별력을 얻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