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후, 예적금 등 저축성 예금 크게 늘어나고 있어.

[도담 조영자]

2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발표에 의하면,

'2022년 1월 중 대전·세종· 충남의 각 금융기관에 예탁된 잔액은 3조 7919억원 증가한 90조 3712억원 이라고 한다.

저축성예금이 증가를 견인했다. 저축성예금은 3조 3078억원이 늘었나며 증가액의 90%에 달했다. 통장에서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요구불예금도 5705억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에 저축성예금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그간 제로금리에 가까운 예·적금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덩달아 상승하자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한 지역 금융소비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인 3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