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 기술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무역 금지 조치에 비난

[이매진]

베이징, 중국 기술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무역 금지 조치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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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slams reported US trade ban on cars with Chinese tech

베이징: 중국은 23일(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기술을 사용한 차량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따라 미국에 자국 기업에 대해 "차별적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와 다른 매체들은 일요일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국 자동차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대한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 젠은 중국은 "미국이 시장 원칙을 존중하고 중국 기업에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고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는 것과 중국 기업과 제품에 대해 취하는 차별적 조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규칙이 확정된다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끓어오르던 무역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최신 사례가 될 것이다.

5월에 워싱턴은 전기 자동차와 반도체 등 중국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인상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 필수 광물 및 의료 제품과 같은 전략적 분야를 타깃으로 한 18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영향이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기자동차 관세율은 4배인 100%로 인상되고, 반도체 관세율은 내년까지 25%에서 50%로 급등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번 달에 확정되었는데, 두 나라 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180억 달러 상당의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세금을 검토한 후 이루어졌는데, 이로 인해 약 3,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 영향이 미쳤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 사무실은 태양 전지를 포함한 관세 인상과 별도로, 반도체에 대한 관세 50%가 2025년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대폭 인상된 수치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이징이 무역에서 경쟁하기보다는 "속임수"를 썼다고 비난했습니다.

출처: AFP/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