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영월맛집/연화휴게소/버섯전골) 밑반찬 맛에 놀라고 버섯전골 맛에 두번 놀라는 어메이징한 식당을 아시나요?
강원도 영월로 1박2일 여행을 떠나왔습니다 산 좋고 물 좋고 바람과 햇빛조차 좋아서 자연스레 신선이 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하는 계절과 풍광속에 발걸음도 사뿐히~김삿갓처럼 온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마음만은 `룰루랄라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진리의 말씀처럼 여행코스를 돌기전 영월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배꼽시계를 괴롭히는 점심시간,미리 예약한 맛있다고 정평난 맛집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김삿갓처럼 죽장에 삿갓 쓰고 온것은 아니지만 암튼 도착,입구에 맞이하는 이름 한번 되게 시적이지 않나요 물,바람,버섯~ㅎㅎ 보통은 영월 연화휴게소로 부르지만욤^^ 이곳에 들르면 식당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입구에서 보는 것과 같이 펜션과 오토캠핑,워크삽과 MT로도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더군요 또한 근처에 연화폭포가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 겸 휴가 오기엔 안성맞춤일 것 같았어욤^^ 사설 너무 많으면 입 아프고 일단 연화휴게소의 진미 버섯전골을 한번 맛보러 들어가볼까요^^
식당에 들어서니 인상 좋으신 사장님이 반가이 맞아주셨는데요. 미리 예약(일반식당 생각하면 안되고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손이 많이 가는 버섯요리를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하고 왔기 때문에 세팅된 자리에 앉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세팅된 자리에 앉으니 요런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들어오고 (그냥 종이를 톡하고 띄어내면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놓는 멋진 받침대가 완성~오,이거 진짜 머리 좋네욤)
반찬 가지수도 이거 대략 열가지도 넘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반찬가지수가 많아도 손 가는 것은 한,두개뿐이던데 이곳 연화 휴게소의 반찬은 그야말로 완전 천연 유기농에다 맛도 일품이라 손이 계속 가고 버릴 것 하나 없었다는 것,위장이 허락하는한 무한 리필도 가능한데 무려 3번을 리필하고서도 남는 반찬이 하나도 없었다는,
아,포스팅하며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욤^^ 버섯찜에,버섯 양념무침,버섯튀김,버섯 야채무쌈등 너무나 멋나는 반찬들이 계속 젓가락을 이끌더라구욤^^ 사장님이 식당과 버섯농장등을 같이 하시기 때문에 인심 가득한 버섯을 맘것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으며 맛 또한 그 어디에 비할데가 없었어요.
요렇게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캬~~버섯농장에 빠진 스머프같다고나 할까~뭔소리?? 요기에 빠트릴 수 없는 묵은지의 깊은 맛, 아삭하면서도 위에 부담되지 않는 맛이 묵은지만으로도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드디어 메인인 버섯전골을 소개할 시간이 왔네욤^^ 1인분에 만원이라고 하는데 예약이 필수이다보니 버섯전골 중(2만원)이나 대짜리인 (3만원)버섯전골을 시켜먹으면 4인기준으로 할때 충분히 맛나게 먹을 듯 싶더라구요
기다리기 힘들었던 버섯전골이 팔팔 끓어 오르네요.이제 시식한번 해볼까요 얼마나 맛있으려나~
기운 센 소가 용궁으로 놀러갔다 눌러 앉은 맛이라고나 할까 버섯전골에 소고기가 둥둥 떠다니는데 소고기보다 버섯을 더 입속에 넣고 있는 사포를 발견했다는 거지요 고기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포인데 이때만큼은 버섯의 향과 국물의 진하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에 홀릭~당했다고나 할까^^
버섯전골부터 밑반찬까지 무려 3번을 리필했지만 그 맛에 반해 모두 텅텅 비어버렸다는 사실, 진짜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연화 휴게소의 버섯전골의 맛, 휴가철에 여행을 떠나면서 아무런 정보 없이 갈 때도 많은데 지금은 최첨단 정보화 사회, 요렇게 맛난 맛집을 정해놓고 계곡이며 산이 아름다운 곳으로 휴가를 와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괜히 엉뚱한 곳에 가서 바가지 쓰고 성질 버릴 것 없잖아욤^^ 정말 집 근처에 있으면 혼자만 알고 소문내고 싶지 않은 버섯전골이 맛났던 연화 휴게소 였슴당^^
영월 연화 휴게소
(033)374-4700~2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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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처음 마주치는 신비로움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일초의 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