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6월12일 일요일
날씨 : 흐리고 오후엔 소나기(습도90%)
코스 : 소공원~비선대~마등령~마등봉~
저항령~황철봉~미시령
오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조출이다
어제는 파주친구모임이라 회나무와 하루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던중
동막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면 1시간을 벌수있다며 무료주차를 할수있는곳까지
알려주어서 동막역으로 향하고...인간 네비게이션 따로 없다 너무나 잘가르쳐주어서...잘왔노라 톡보내줌,
홍천 화양강휴게소에서 아침식사 주먹밥을 먹고 출발할때
리더이신 박교수님의 말씀 산행에 대하여 설명하시고..
비탐방지역을 산행할때 걸리면 벌금..요즘은 단속이 무척 심하다는 이야기...... 여러사람한테 들어서 나도
몹시 궁금하였다,
미시령에는 철조망과 CCTV 풀가동
그리고 국공(국립공원단속반)들이 워낙심하다며...심지어 헬기까지 동원한다고 ...
그래서 소공원에서~마등령으로산행을
한다네요,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듣는사이 미시령휴게소 도착, 짐칸에 있던 배낭을 꺼낸후 산행준비를하고
소공원에서 출발합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아직 언덕배기도 시작안했는데 벌써 땀이흐르고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입구앞 모두들 볼꺼없다며 지나치네요
작년여름 번개로 공룡탈때는 금강굴 통과할때 날이어두워져 못봤으니 나혼자라도 금강굴을 오릅니다,
철계단 한참오른것 같아서
다시 내려올때 한참을 내려오니 다시 비선대로 가고있더군요 알바를 했지요,
맨후미에서 급한마음에 서둘러 마등령으로 향하는데 땀은 얼마나 나오는지 비오듯 하고... 다행히 일행들을 만나 사진도 찍으며 올라갑니다,
권금성,칠선봉,화채봉등 한폭의 산수화를 배경삼아 많은사진을 담고
마등령 못미쳐 샘물있는곳에서 물보충하고 마등령도착하여 점심식사를..그리고 잠시후 리더이신 박교수님말씀 지금 국공이 자리 비우고없으니 얼른 들어가자하신다,
비탐방구역으로 들어간다, 마등봉에서 보는조망은 사방팔방 확트여 대청봉과 서북능선 귀때기청뒤로 안산도 보이는데
흐린날씨탓에 어둡게 보이고...
저항령에 들어서니 빗방울이 떨어지기시작한다, 일기예보엔 안온다하였는데
땀과의 전쟁 "홍송"이라는분이 주신 소금까지먹고도 힘들어했는데 비가오니
월척이 물만난 고기처럼 힘이난다,
우의도 준비하였지만 배낭만 젖지않게 씌우고 비를맞으며 산행을한다,
저항령을 지나 황철봉 잠깐 끝봉우리 보이더니 이내 운무속으로 숨어버리고
빗방울은 더욱굵어지고 너덜지대는 길고도 길다,
황철봉에서도 지난번 1구간이었던 상봉을 운무속으로 자취를 감추어
안타깝게 볼수가 없었다,
그래도 걷다보니 미시령도착, 다행히 국공들은 퇴근을 하였는지 자리에 없다고 신호를보내주고(하긴 공무원은 칼퇴근) 비에맞은 생쥐의모습으로 버스를타고 용대리로이동후
냇가에서 알탕 그리고 황태구이에 황태국(사골국처럼 뽀얀)을 두그릇 맛나게먹고 버스타고 인천으로 오늘은
몸이 힘들었는지 꿀잠자며 왔답니다,
2주후 공룡능선을 꿈꾸면서~~~~~^^


미시령휴게소에서 울산바위 ↓

소공원 입구에서 1인시위를 ↓

산행표지판 소공원에서 시작합니다 ↓

비선대:와선대에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중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비선대라고 전하여짐 ↓

비선대 위에 장군봉과 적벽 ↓

금강굴로 올라가는 철계단 ↓

금강굴에서 한컷하고 아무생각없이 하산하다가 비선대쪽으로 잠깐알바를 ..
금강굴은 원효대사가 수련한곳이라 한다, ↓

마등령으로 올라가다 너무나 멋찐 풍광에 정신을 잃을뻔...좌측끝이 권금성 중간이 칠선봉 맨위쪽이 화채봉 ↓

멋진설악 권금성,칠선봉,화채봉↓



제일높은 대청봉도보이고 대청봉에 비가왔다고 할때 마등령엔 비가 안옴↓





마등봉에서의 월척 ↓

고광나무↓

꿩의다리↓

민백이꽃↓

꽃개회나무 ↓

저항령에서 ↓

저항령 빗방울이 떨어지며 내등뒤가 황철봉 운무속에 숨어 안보여주네요↓

잠깐 보여주던 황철봉 다시 운무속으로↓

황철봉 정상에서 ↓

황철북봉 트랭글뺏지 받았는데 황철남봉 뺏지는 우회하여 못받음 ↓

※황철봉은 누런돌에 철이들어 있어서 황철봉 이라고도 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황천길"이라 이름지으면 단속반이 없어도 안갈듯 싶다 으시시해서(내생각 ㅋㅋ)

너덜지대는 길고 많고~징글징글함 ↓↑



황철봉에 모여 휴식중 ↓


너덜지대에 붉은색 화살표로 방향을 ↓

마지막 너덜지대 빗줄기가 굵어져서 완전 물에빠진생쥐...아니 물만난 월척↓

하산길의 모습 ↓

철조망을 통과하고 나오니 미시령석이
반겨주네요~^^

첫댓글 못가본 정상석만 있네요. 덕분에 즐감도하구요
백두대간을 종주하려면 출입금지 구역을 들어갈 수 밖에 없군요.
항상 조심하시며 뜻있는 백두대간 종주를 하세요
앞으로 가야할 산행길엔 출입금지구역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월척님 백두대간 종주후 태화산우회 백두대간 대장님으로 명령 내겠습니다
세밀하게 인지하고 종주하세요~ㅎㅎ
절대로 사절합니다요 회장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