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 몸 안의 전해질과 비타민이 빠져나가 갈증이 생기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피곤하기 쉽습니다. 흔히
더위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몸 안의 대사 활동은 점점 활발해지는데, 영양이 따르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름철
다이어트 식단은 수분을 보충하고 단백질,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전체적으로 줄이다
보면 각종 미량 영양소가 부족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미량 영양소를 다른 반찬을 만들어서 보충하려고 하는 것보다, 잡곡밥을 먹게 되면 손쉽게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평소 흰밥 1공기를 먹던 사람이 2/3공기로 줄이게 되면 배고픔을 느끼게 되지만 잡곡밥은 2/3공기로 먹어도
영양가가 높으므로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특별히 좋은
잡곡은?
잡곡밥이라고
하면 팥, 수수 같은 것을 넣은 오곡밥을 흔히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현미, 콩 등이 들어가기만 해도 좋은 잡곡밥이 될 수 있습니다.
잡곡밥에는 꼭 현미를 섞도록
하세요.
현미는
도정이 덜 된 쌀로 쌀눈이나 겉껍질이 보존되어 있어 흰쌀밥보다 티아민(비타민 B1)과 섬유질이 4배 정도로 많고 철분이나 리보플라빈(비타민
B2)도 많은 곡식입니다. 현미는 쌀밥보다 오래 씹어야 삼킬 수 있으므로 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주고, 변비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곡식으로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증상이 오기 쉬운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최상입니다. 요즘에는 현미 찹쌀이라고 해서
좀더 고소하고 소화되기 쉬운 현미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
좋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을 섞으세요.
검정콩은
옛 어른들이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해서 그 영양가를 높이 여겼던 식품입니다. 실제로 검정콩에는 몸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단백질)이
풍부하고, 특별히 육류를 먹지 않고도 손쉽게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좀더
신경을 쓴다면 율무도…
율무는
예로부터 변비 해소와 위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뇨 작용이 있어 민간 요법에서도 자주 이용되는 곡류입니다.
잡곡밥 만들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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