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산행으로 군산호수공원 수변길 트레킹과
청암산(118.8m) 산행으로 떠납니다.
산행과 수변길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짬짜코스로 봄꽃과 새싹들의 향연에 놀라실
것입니다. 자, 다 함께 출발~
※ 조식과 뒷풀이는 제공해 드립니다.
산행신청은 카페나 밴드에 댓글이나
아래의 연락처로 문자를 보내 주시면 됩니다.
1. 산행일시 : 2025.4.5(토), 08시
2. 출발장소 : 오치동 BYC 건너편 파크랜드(설죽로332) 앞
3. 산행장소 : 군산 청암산 & 군산호수공원 수변길 트레킹
4. 산행코스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산면 옥산리 681(주차장)
A:주차장→청암산→주차장(8km, 4시간)
B:주차장→수변길→주차장(13.8km, 4시간)
5. 준 비 물 : 중식,간식,식수,스틱,기타 등산 장비
6. 산행회비 : 40,000원, 김정아 재무이사
광주은행, 1121-029-953329
7. 산행신청
손영민 회장 : 010-3933-6880
박현희 총무 : 010-8011-0158
김경락 총무 : 010-3307-8133
8. 지켜야 할 안전에 관한 사항
광주오치산우회는 비영리단체로 산행시 개인행동은
자제, 차량 이동시에는 안전벨트 착용, 산행 중 발생한
사고는 각자 본인의 책임이며 오치산우회는 민,형사상
책임이 없으므로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청암산(118.8m)은 군산시 회현면, 옥산면 일원에 길게 드러누운 형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하게 조화를 이뤄 등산과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암산은 조선시대 이전 푸른산이란 의미의 취암(翠岩)산으로 불리다
일제강점기 청암(靑岩)산으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취암산을 빠르게 발음하다 샘산으로 들리면서 샘산으로도 불린다.
수원지 자리는 원래 논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 가운데 큰길이 있었으며
이 길은 조선시대 만경강 포구였던 회현 월하산에서 금강을 연결하는 통로였다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던 청암산은 인근 금성산과 이어지며 현 회현초등학교
뒷부분까지 토성이 축조돼 만경강을 통해 침투하는 외부세력에 대비했다.
일대에는 장다리, 팔풍갱이, 세동, 요동, 고사동 등 5개 마을이 있었으며
장다리 마을은 조선시대 회미현 장재면에서 유래됐고, 팔풍갱이 마을에는
주막, 민박집 등이 있고 놀이꾼들이 거주했다고 전해지며 이름의 유래를
짐작케 한다.
세동 마을은 현재 세장리로 흔적이 남아 있고, 전투에서 전사한 혼을 달래기
위한 고사(古寺)란 사찰이 있었다 하여 이름 지어진 고사동 마을은 현재
고사리가 됐다.
전쟁 중이던 장군이 청암산에서 맞은편 산으로 뛰어내리다 말이 죽자 그곳을
말바위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설로 내려온다.
군산호수 둘레길은 청암산 품에 안긴 군산호수공원의 수변산책로를 말한다.
청암산 일대는 1939년 수원지로 조성되었으며, 1963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2008년 지정해제 될 때까지 45년 동안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왔다.
상수원은 현재 군산호수공원이라 불리며 그 면적은 2.34㎢에 달한다.
수변산책로변은 보존 가치가 높은 다양한 습지식생환경으로 야생 동식물의
중요한 서식처이기에 학생들의 자연학습 장소로 제격이다. 둘레길 초입은
억새숲으로 가을이면 은빛 장관을 연출한다. 동행인과 이야기하며 걸으면
4시간 정도 소요되며,호수내음과 녹음이 울창한 수풀의 그윽한 향기가
기분을 안정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