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증상ㄱ\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과 비슷합니다
제가 외고에 다녀서 정말 불행하게도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교실에는 이제 아예 제 냄새가 베어 있습니다 특유의 그 암모니아나 썩으내요. 공학인데 제가 그나마 사교성이 좋고 내성적이진 않아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데 가끔씩 정말 친한 친구 세 네명한테 물어봤는데 나긴나는데 별로 의식은 안한다는군요. 정말 친한 여자애들도 제가 나는거 다 알면서 참아주고 합니다.
기숙사에서는 룸메이트가 자꾸 무슨 냄새가 난다고 코를 흥흥거리고 한숨내쉬고 기침하고 아주 발광합니다. 저를 의심하진 않는데 제가 정말 미안해 죽습니다. 물론 기숙사 제 방은 벌써 공기가 탁하고요. 제가 학교 어느 교실이든간 2시간 정도 앉아있으면 냄새가 뱀니다. 고 3인데 좋은 친구들한테 피해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고 어쩔땐 학교 자퇴할까? 자살할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나마 좋은 환경에 좋은 친구들이 있기에 버팁니다. 증상의 원인 병명을 알려고 엄청나게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소와각질융해증인줄 알고(냄새가 비슷하다길래) 인하대병원 중대병원 서울대병원 가봤는데 정말 치료법을 모르겠다고 차라리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받는게 어떻겠냐고 교수님들이 말하시더군요 그때 약을 한 50만원어치 쓴것같습니다 그리고 LUSH라는 화장품가게에서 온갖 향이 진한 파우더와 향수는 다 뿌려봤는데 어떻게 진전이 전혀 없었습니다. 각질이 제가 일반인들보다 많길래 우레아도 발라봤는데 해결책을 못 찾았습니다. 웃긴 일화를 말하자면 사귀던 여자애가 그 냄새 때문에 떠났습니다. 고1때. 저의 이 역같은 냄새가 고1여름쯤에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정말 완치할 방법 없나여? 발에서 나는게 확실해서 발을 잘라보려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잠깐 미쳐서. 동생이 식겁해서 말리더군요. 저는 저 스스로조차도 활발하다고 생각하는 아인데 이거 하나로 사람이 미칠 줄 몰랐습니다. 좀 있음 대학을 가는데 저에게 즐거운 캠퍼스 생활이란것도 없는건가요? 이게 생선냄새증후군 맞나요? 제발 님들 개선된 방법이라도 공유해주세요 오늘 이 카페 돌아다니다 알게되었어요. 정회원좀 만들어주세요. 제가 혹시라도 모르고 있었던 정보나 개선책 알고 싶고 우리만나요 코너에서 동병상련하는 친구도 말들고 싶고 정모도 정말 참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님들.
첫댓글 신체 다른 부위 말고 오직 발에서만 냄새가 나는 건가요? 그것만으로 생선냄새 증후군이라고 판단을 할 수는 아마 없을 거예요. 제가 보기에 신을 신고 있는 상태에서 교실에 그렇게 냄새가 퍼진다는 건 단지 발에서 냄새가 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다만 이건 마라톤처럼 해결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거라는걸 감안하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해 보세요. 발냄새에는 목초액을 써 보시구요. 기숙사를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게 마음이 많이 걸릴텐데 일단은 콘센트에 껴서 작동하는 방향제를 이용해 보시구요 (레몬향이나 싱그러운 향이 좋을 거예요). 식생활도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좋은 것을 먹고
나쁜 음식을 최대한 줄인다는 마음으로 채소도 많이 드시고 밀가루나 인스턴트는 좀 피해 보세요. 이건 적어도 여러달 후에야 효과가 나타날 거예요. 그래도 기숙사 생활하는 학생이니 규칙적인 생활과 좋은 식생활을 더하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향수는 별로 효과가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lush를 썼다는 말을 보니 (거기 향수들은 좀 인위적이지 않아서 그나마 낫더군요) 가지고 있는 향 중에서 최대한 본인과 맞는 것 한가지 정도는 계속 쓰시는게 아떨까요? 아니면 에센셜 오일도 효과가 좋아요. 이건 향수나 화장품 만드는 식물의 엑기스인데..저는 비염이 심해서 유칼립투스와 그 밖에 레몬, 로즈마리 등등을 많이 썼답니다.
방에 냄새가 나는 걸 줄일때 이게 정말 효과적이예요. 에센셜 오일은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구요. 아로마오일 버너라는게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에센셜 오일을 방향제로 아주 많이 써요. 다른 냄새랑 섞여서 역하게 되지 않아서 좋구요. 힘들겠지만 적게나마 운동도 (걷거나 뛰기가 아무래도 좀 하기 편하겠죠) 좀 하시고 일단 마음 편하게 먹어요. 하루아침에 좋아지진 않아서 정말 가끔가나 크게 실망할 일도 있긴 하지만 굳게 마음 먹고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예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발에서 나는거 같은게 저랑 비슷하시네요... 도서관가서 공부하다가 신발 벗으면 반응이....ㅋㅋ 장쪽 항문과도 연관이 있는거 같고 하여튼 이병 희안한병이에요
발이 아닐겁니다.혹 발을 통해 날수도 있지만 발에서 생성되는 냄새가 아니란거지요. 저같은 경우는 약할때는 딱히 어느곳이라 짚어 말할수 없이 은은하게 나지요.심할땐 어깨,팔뚝,무릎에서 진하게 지린내가 납니다.봄가을에는 지린내가 나고 여름,겨울에는 노숙자 냄새,탁한 냄새가 나며 주위의 냄새와 잘섞여 더 역한 냄새로 진화하죠.
저와 같은 종류의 냄새라면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제일 왕성할때가 20대 중후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