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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숲.생태 해설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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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스크랩 자연물 액자 만들기를 하고나서~~
쎄라(신미정) 추천 0 조회 148 09.06.27 22:1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천안 학생회괸에서 가족 프로그램이 있는데 오늘은 자연물 만들기 수업이란다.

                             숲지기로 의뢰가 들어와 숲지기 2기인 경자가

                             강사로 가게 되어 수업하는 것도 볼겸 액자도 만들어보고픈 마음에 보조샘으로 따라갔다.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하는 가족 프로그램이란다. 도서관이 크니 행사도 많다.

                             안면있는 문사서가 놀라듯 반갑게 맞아준다.

 

                           

                             아이들이랑 삼삼오오 들어온 가족들...9가족!!

                             아빠와 함께 온 가족도 있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이어지는 샘의 나무에 대한 설명...다 아는 것이지만  때죽나무, 오동나무, 굴피나무, 참나무등등..

                             목소리가 조금 빠르다 싶은 느낌이었지만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오동나무는 개오동, 벽오동, 오동나무가

                             있다고 알려주며 화일을 열어 사진도 보여주니 더욱 호응이 좋았다. 

                             자연물 액자 만들기를 하기전에 경자샘의 나무 설명이 있었는데 아쉽게 사진찍을 생각을 몬했다.

                             

                             아이들은 설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액자에만 눈이 가 있다. 그걸 아는지 쌤이 십여분만에 나무 설명을 끝냈다.

                             액자 설명을 해주고 샘플을 보고 글루건 있는 쪽으로들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먼저 하드보드지와 이쁜 창호지를 나누어주고 분단마다 풀이며 전지가위 나무가지등을 나누어 놓았다.

                             재료비를 3000원씩 내라고 하는 사서..공지가 나간탓인지 다들 척척 내는데 앞에서 돈이 왔다갔다 하니

                            거시기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전체적으로 풀을 다 붙여야 사진이 뜨지 않는다는 설명에 떡칠을 해가며 열심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여유가 생겨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녀본다.

 

 

샘이 이쪽 저쪽을 다니면서 설명도 하고 조금이라도 멋진 작품을 만들게 하기 위해 잠자리. 나비를 불러다 준다.

나무 목걸이를 하고 갔더라면 좋았을껄~~분명 어젯밤에도 생각했더랬는데 덜렁이가 빠뜨렸다.

아쫌..고개좀 들지이?? 이쁘게 찍어줄랬더니 고개를 안드네...허리가 기니 굽어보이넹!

 

 

                              늦게 온 한팀...개인수업으로 설명중인데 그 엄만 딴짓을 한다. ㅋㅋㅋ 나도 함 만들어볼까???

                              샘플을 가져왔는데 내 사진이 있는것에만 아무것도 안 붙어 있어 약올랐다. 내 직접 만들어보리라. ㅎㅎㅎ

                              내것도 만들며 굴피나무 끝을 전지가위로 자르면 그냥 붙인것보다 꽃모양이 되어 훨씬 이쁘다며 보여주니 감탄한다.

                             먼저 본 아이가 임자...홀라당 내가 잘라놓은 굴피열매를 가져간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직접 전지가위를

                             들고 다니며 쌤플을 만들어주며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경자섐, 창의력 없다는 문샘도 열심히 들여다 본다.

                            

                              정경자쌤이 아이들을 위해 나무를 잘라 즉석에서 나비모양을 만들어 주니 좋아라 환호성을 지른다.

  

                                 "자, 이번엔 뭘 만들어 줄까??? 잠자리요~~"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무척이나 소란스러울것 같았는데 진지하다.

                                 달랑 두명의 형제들이 설쳐대긴 했지만 가족들이 한 팀이 되어 진지하게 한다. 사진도 욕심이 많은지 서너장씩 가져와 어떤 것이 나은지 묻는                              다. 사람이 많은거요...가족사진이요..어머?? 애기 참 이쁘네요.

  

                               쌤이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설명하고 샘플 보시고 다른팀은 어떻게 하나 구경도 하시라고 권한다.

                               나만 잘났다고 혼자 하는것보다 돌아다니면서 작품도 감상하고 아이디어도 얻고 그런다. 난 웃는 내 얼굴은 표현했다.

                              아래는 오동나무껍데기를 뒤집어서 꽃을 표현했는데 이것도 아이의 것을 보고 한 것이다. 그 아이는 콩을 알록달록

                              오동나무 속에 집어 넣어 화려하게 꾸몄드랬따. 다르게 생각하는 아이...창의력의 기본이다.에궁..사진 흔들렸당...

 

                               두개만 오른쪽을 꾸미고 나서 돌아다니며 또 보고 하는데 꼬맹이 하나가 다 만들었다며 내게 보여준다.

                               "우와?? 디게 이쁘다..쌤이랑 사진한장 찍자. 잘한 사람들끼리...ㅎㅎ문정숙 사서보고 찍어 달라고 해서 한장, 찰칵."

 

                              마무리 하는 작업에서 6센티씩 하드보드띠를 잘라 칼집을 넣어 뒷받침 고정을 하게 한다.

                              칼이 안보여 전지가위로 꾹꾹 찍어 칼집을 넣었는데 것두 힘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 샘한테 주면 글루건으로 쏘아

                              뒷받침을 만들어 고정시켜준다. 거의 선생님의 손이 안 가는 수업이었다. 이것이야말로 만점짜리 수업이라고 사서랑

                              농담따먹기를 한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만족도를 말하는 도서관쌤. 경자샘은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단순한 샘플만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것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응용하니 더 멋진 자기만의 작품이 나온다는 것이다.

                               왔다리갔다리 해서 산만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다들 자기 작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방법도 "차~암 괜찮타"ㅋㅋ

 

                              어?거나 시간은 잘도 흘러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작품 사진들을 찍는다.아빠랑 같이 온 집 다솜이네였던가??

                              아빠는 부지런히 전지가위로 솔방울을 잘라주고 엄마랑 아이는 작업을 한 집이다. 만족도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단다.

                              구석이라 난 별로 눈 여겨 보지 못했는데 아빠가 더 열심히 따라다니는 집이란다.

                              아빠의 참여가 아이한테는 정말 좋은거여요.라고 하니 처음엔 억지로 따라와 툴툴대더니 지금은 자기가 더 좋아서 열심히

                              따라다닌다고 은근 자랑을 한다.

                              아이 키우면서 제일 부러웠던 점이다. 울 신랑은 큰아이랑 현수때 딱 한번씩만 "아빠와의 등산"을 참가(그것두 내가 같이

                              가야 한다는 조건이었드랬다.)한 것도 다였는데...경자가 대신 아빠 역할을해 주겠다고 한다. "ㅎㅎ애들 다 컸다얘~~"

                              마음은 고맙게 받을끼구만.*^^*

                              

                              참으로 다양한 작품, 개성있는 작품들이 나왔다. 이제 아이들차례...나와서 줄 서라고 한 엄마가 주도한다.

 

                               가족사진을 정신없이 꾸민집...꽃모양으로 단장한집...솔방울로만 꾸민작품등....아침에 단풍나무열매까지 남의집에

                               가서 따왔다는 단풍나무열매도 있다. 나비로 꾸며주니 그럴듯하고  아래 눈에 띄는 아이는 로봇을 만든거란다.

                               한 아이는 엄마가 그렇게 나무가지 하나를 붙이라고 해도 싫다고 하더니 내 칭찬에 홀랑 넘어간 아이도 있었다.

                              나비를 두마리나 했다고 자랑을 하길래 잘했다고 너무 이쁘다고 해주고는 아래에 나무가지 하나를 대주면 균형도 맞고

                              나비도 쉴 수 있지 않을까?? 했더니 알겠다며 냉큼 가서 엄마한테 나뭇가지 붙인다며 도와달랜다.

                              "나참...그렇게 하라도 해도 안 하더니 선생님 말은 잘듣네..."하면서도 싫지 않은듯 마무리를 해준다.

 

                                다들 모이세요...단체사진 찰칵~~~!!!!

                               아홉가족..이십명이 넘는 수업이었지만 강의실이 넓고 에어컨이 시원해서인지...부모들이 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즐겁고 행복한 두시간이었다.

                               작년 부엉이 만들기에 이어 두번째 참가수업...또다른 맛이 느껴진다. 배움은 항상 즐거운 것이여....!!!!

                               다섯글자질문답하기.."나아어땠어?" 라고 하면? "잘했어언니"해줄라나?? 그러면 "경자샘쌩유" 해야지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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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28 21:39

    첫댓글 글과 그림이 함께 하니 정말로 좋은디~~ ㅋㅋ 모두가 넘 열심이고 작품들도 넘 멋지네여~ 두분쌤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문쌤도 정말 방가방가~~

  • 작성자 09.06.28 17:16

    나믈 괜찮타아~~ㅋㅋㅋ블로그엔 멀쩡한디..옮기니 난리구만~~셤은 잘봤어?

  • 09.06.28 21:39

    오널은 괜찮았는디 담주가 걱정~~ㅠㅠ

  • 09.06.28 12:07

    언니 액자꾸며가지 않아 섭섭했었구낭??? 쏘리쏘리 그덕에 언니의 개성이 잔뜩들어간 작품맹글었잖에...... 이른아침 시댁가서 감자캐고 저보다 먼저 나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했어요. 항상밝게 웃는 미정언니 항상행복하삼~~~

  • 작성자 09.06.28 17:18

    섭섭?? 하는소리징~~그덕에 내 작품을 만들어 더욱 좋았지잉~~뿌듯하당 푸하하

  • 09.06.29 16:05

    울님들 좋은시간 간직했네~~~~~것다가 액자까지 룰루

  • 작성자 09.06.30 22:26

    맞아요, 좋은 추억!!!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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