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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 우산성 - 2012.06.16(土)
▼ 우산성 가는~ 길
집을 나서니 레스토랑 해밀이 바로 앞에 있고 지천의 물안개 피어나는 이른 아침이다.
보이네 보이네 그 정자가 보이네~
줌 IN~ 맘껏 당기니 만보가 오를 나지막한 ▲ 山, 우산성의 팔각정이 안개에 휩싸여 희미하게 보인다.
지천의 운치가 물안개에 휩싸여 몽알몽알~ 가히 몽환적인데~
아침햇살을 받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신비한 지천 세상~
바로 청양백세공원의 아름다움이다.
▲ 용배교
지천 백세공원에서 버찌 따먹는 아주머니 용배교 앞에서 만난 금실좋은 노부부
이른 아침 운동~ 역시 건강이 최고~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은 것을 잃는 것이요 /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
청양교회 바로 옆 우산성 들머리
우산성은 돌로 쌓아 만든 퇴뫼식(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 석축산성으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지만 성안에서 출토된 격자문,
승석문, 물결무늬 등이 새겨진 백제시대 토기편이 발견돼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이 산성은 자연 지세를 이용한 동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축으로 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965m이고, 원형이 잘
보존된 일부 성벽은 높이 7m, 폭 6m 가량이며 청양의 대표적 명소 10선에 선정될 만큼 기암·괴석 등이 즐비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 우산에는 산성 뿐만 아니라 보물 197호 청양 석조 삼존불입상과 청양 삼층 석탑(문화재자료
제148호)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 문화적 사료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이곳 우산은 칼바위를 비롯 천년바위, 모자바위, 부부바위, 떡바위, 소원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최근에는
청양주민들의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아 매일 수백 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우리의 뿌리~ 역사 문화적 가치도 체험 할 수 있는 덤도 있어 더욱 좋다
정자 뒤에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는 칼바위
거꾸리~ 허리 아픈 사람은 우선 이 운동부터
내 죽마고우 한가위와 매봉~ 만보가 강추한 거꾸리 운동으로 허리 통증 해방.
그외 다수 효과 ~
만보 위 거꾸리 운동으로 20년 까딱 없었는데 교통사로고 그만 파열 수술~
요즘 허리 주야로 잘 돌리고, 굴리고 있다는 야그... ㅋㅋ
단 흔히 말하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 파열 된 상태에서는 절대 금물.
병원 찾아 의사와 상담 치료~ 수술?
친구들아! 이 글 보면 강추!하는 센스 알지? 안 보면 어쩔 수 없고... ㅋㅋ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걷기가 최고 - 아래 빌려온 글 -
걷기와 수영이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이다. 80~90%가 수분인 디스크는 아침에 컨디션이 제일
좋다. 피로물질인 젖산도 한결 줄어있고 밤동안 수핵이 들어찬 수분이 쿠션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충분히 통통해지기
때문이다. 하루 30분씩 가슴을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양 팔은 속도에 맞추어 가볍게 흔들며 리드미컬 하게 걷는
것이 좋다.
1Km를 10분에 걷는 속도가 적당하며 가급적 흙길과 풀밭을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의 완충작용과 부력으로 허리
에 부담이 적고 관절의 손상위험이 전혀 없는 수영은 중장년층에 효과적이다. 평영과 접영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자유형과 배영을 하되 입수와 턴 동작을 조심히 하여 수영을 하는 것도 허리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만보 우산성을 오르며 아 ~ 아릅답다 ~ 아름답다 ~ 감탄사 연발~
75 노인도 오를 수 있는 아주 나지막한 우산성인데
보너스~ 덤으로 문박山도 있었다.
문박산 3.9Km~ 만보, 다음 달 7월 14일(토) 산행 예정~
문박山~ 산행
만보, 이번 장인어른 기일날 연로하신 장모님(88세) 뵙고, 매달 둘째주 주말~
동백이와 장모님 계신 청양 그곳에 가기로 했기 때문인데...
내 여자 동백이는 발바닥이 아파(족저근막염) 치료~
수술? 예정이라 안 되고~
혼자는 외로울 것 같아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데...
공주~ 거브기는 지리산 산행~ 예정
공주 정안~ 겸댕이는 선약~
만보의 인맥~ 행동반경을 조금 더 넓혀 보니~
아~ 청양과 가까운 곳~ 천안 별다래님이 문득 생각^^
동백이도 만보 여동생으로 인정해 괜찮을 것 같은데... ㅋㅋ
암튼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생각 중...
칠갑산 쪽 수려한 산세(山勢)가 한폭의 그림이 되어 만보 가슴에 스민다.
청양을 지킨다는 칼바위 능선에 이르니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도심 속의 명산으로 손색 없다.
이곳에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인 우산성이 있기에 더욱 찡~하다.
우산(牛山)은 청양하면 콩밭메는 아낙네야 전국에 널리 알려진 칠갑산에 가려 있어,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우산에 감추어진 우산성을 복원하고, 백제시대 역사성에 인근 공주 공산성과 같은 역사
관광지로 탈바꿈 할 수 있다라고 한다.
구름에 둥둥 떠있는 듯한 느낌...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는 지금 만큼은 만보(漫步) 세상
얼마 전에 바꾼 애칭, 필명(萬步 ↔ 漫步)의 뜻을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넘쳐흐를 만(漫), 한가롭게 거닐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라는 사전적 의미
우산 정상에 자리 잡은 팔각정(청룡정)에 오르니 아름다운 지천이 보이고
청양 시가지도 한눈에 잡힌다. 만보, 만약에 쩐이 허락해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면
바로 이곳 청양! 찜~ 아니면 거브기네 동네~ ㅋㅋ
그런데 내 여자 만보의 반쪽 동백이는 한사코 죽어도 아니라고 말하는 떵고집~
만보의 고민인지라 주말부부가 될지도 모른다는 『만보 살가이』
지천과 청양 시가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멍한 상태~ 연신 디카 셔터에 손이 가고 또 간다.
하지만 동백 얼굴 모습이 문득 떠 올라 지청구 한 방 먹을까 정신이 번뜩해 ~ 하산 ~
한 참을 놀았던 칼바위 능선~ 영락없는 우산성 지킴이, 한 폭의 병풍이었다.
문박산을 가지 못해 들머리로 다시 하산한 만보, Daum에는 분명 날머리로 문박산을 잡으리~
그래서 천혜의 자연경관이라는 천년바위, 모자바위, 부부바위, 떡바위,
소원바위~ 이번에 놓친 기암괴석을 꼭 확인하리~
우산성 팔각정, 청룡정아 내 Daum에 다시 올때 보자. 안녕~
하산 완료, 집에 도착한 시간 08:00. 약 2시간 조금 넘게 걸린
내 분명 내 가슴에 꽉찬 작은 평화였다.
A Little Peace (작은 평화)- Nicole Flieg
Just like a flower when winter begins
Just like a candle blown out in the wind
Just like a bird that can no longer fly
I'm feeling that way sometimes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는 한 송이의 꽃처럼
바람에 불이 꺼져버린 한 자루의 초처럼
더 이상 날 수 없는 한 마리의 새처럼
저는 가끔 그런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But then as I'm falling weighed down by the load
I picture a light at the end of the road
And closing my eyes
I can see through the dark
The dream that is in my heart
그러나 무거운 짐에 눌려 털썩 주저앉고 싶은 때마다
저는 길 끝에 있는 불빛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저는 어두움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마음 안에 있는 꿈입니다.
A little loving a little giving
To build a dream for the world we live in
A little patience and understand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나누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고 싶고,
조금 더 인내하고 이해하면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조금 더 평화를 가꾸고 싶습니다.
A little sunshine a sea of gladness
To wash away all the tears of sadness
A little hoping a little pray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조금 더 햇볕을 비추어주고, 풍성한 기쁨을 나누면서
모든 슬픔의 눈물들을 씻어주고 싶고,
조금 더 희망을 가지고, 조금 더 기도하면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조금 더 평화를 가꾸고 싶습니다.
I feel I'm a leaf in November snow
I fell to the ground there was no one below
So now I am helpless alone with my song
Just wishing the storm was gone
저는 11월의 서설에 떨어지는 낙엽 같은 느낌입니다.
땅에 떨어져 내렸는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홀로 노래를 부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저 이 폭풍이 지나가기를 희망하면서 말입니다.
A little loving a little giving
To build a dream for the world we live in
A little patience and understand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나누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고 싶고,
조금 더 인내하고 이해하면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조금 더 평화를 가꾸고 싶습니다.
A little sunshine a sea of gladness
To wash away all the tears of sadness
A little hoping a little pray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조금 더 햇볕을 비추어주고, 풍성한 기쁨을 나누면서
모든 슬픔의 눈물들을 씻어주고 싶고,
조금 더 희망을 가지고, 조금 더 기도하면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조금 더 평화를 가꾸고 싶습니다.
We are feathers on the breeze
Sing with me my song of peace
We are feathers on the breeze
Sing with me my song of peace
우리, 산들바람에 날리는 깃털처럼
평화의 노래를 저와 함께 불러보세요.
우리, 산들바람에 날리는 깃털처럼
평화의 노래를 저와 함께 불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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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운 고추만 유명 한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네요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가보고 싶네요.
넵, 청양하면 고추 칠갑산인데 역사적 의미도 깊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성합니다.
바로 인접한 청양고추문화마을 구경하고 牛山에 오르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기에
만보가
아, 좋다. 사진만 봐도 환해져요.^^
넵, 그날 그 때의 우산성 칼바위 능선과 청룡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캄캄한 밤에 우산성을 올려다보면 불이켜져있는 모습이 신선들이 놀고있는 천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