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호텔 옆 골목은 맛집이 많습니다. 그 주변 맛집들을 모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복진면은 일본식퓨전복어생라면을 파는 곳입니다. 복어 국물에 생라면을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얼핏 보면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정말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복어지리라면,복어얼큰라면,복어가리아게 이렇게 3개 시켰는데 그 중 복어지리라면이 제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복어가리아게는 복어 튀김인데 이것도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바짝한 것이 튀김 옷이 과하지도 않고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가격도 식사는 6000 ~ 8000원 사이이고, 안주류도 20000원 넘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 일본술 할인하고 있습니다. 벽에 붙어 있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종업원도 친절하구요.
술 많이 마식 해장으로 그만일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복진면에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