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들 하시고 안녕하십니까?
상주 권오성입니다
오늘은 비도 내리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2년전 직책을 바꾸어 김천에서 첫출발을 하고
원거리에 유명한 교장 모시느라 고생스러워
고향찾아왔더니 전교조 교사들의 당황스러운 근무자세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다시 외남초등학교로 옮겨
다시 시작합니다
본교 4학급 29명, 분교 3학급 20명, 본.분교 유치원
수업교감
열악한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이 뜻대로 안될때도 있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다행히 초빙교장선생님께서 2년 반 동안 많은 일들을 마무리 하신
덕으로 내.외부 시설은 하자없을 듯 싶고 직원들 가족처럼 대하고
몸낮추어 다음 기회를 위해 자중할까 합니다
참고로 몇 가지 적습니다
1)전교조 교사+전공노,전교조,농민회등의 동조하는 학부모
2)교육과정은 체험학습 위주로 교수-학습 방법연구보다
각종 행사추진(특별활동, 재량활동, 특기적성교육, 동아리활동 등)에
심혈을 기울임
3)반대하는 학부모는 설득하여 찬성쪽으로 만든다
4)사전 결재 없이 추진하는 사항이 대부분
5)학교 관리자는 도저히 견재할 수 없도록 교육과정 운영
과연 이런 곳에 관리자가 필요하겠습니까?
중이 떠나야겠지요
세월이 한참 흘러 뒤돌아보면 옳고 그름이 드러나겠지요
몸은 힘들더라도 마음 편한것을 택했습니다
교감선생님들 새학년도 건강하시고 여름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상주에서 권오성 드림
참으로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우리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기가찹니다. 교육과정도 무시하고 결재도 무시하고 온통 자기 세상이군요. 나중에 그들도 경력이 많이 쌓이게 되면 어느 것이 옳은지를 뒤늦게 깨닫게 되겠지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새출발 화이팅!!!
첫댓글 권교감선생님 마음고생이 많았겟습니다. 새학교에서 마음편하게 새로 시작하십시오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언제나 명랑하고 성실하신 님, 힘들게 2년을 살았군요. 고진감래란 말이 있지않습니까? 이젠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 경산 영천 쪽에는 옮긴 동기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권오성교감님! 마음에 와닿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교장,교감 좋은 시절 다갔고 교사천국 시대로 그들의 편향된 그리고 그릇된 교육관으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언젠가 교육도 제자리 찾을 때가 올 것을 기대합니다. 건투를...
그리고 포항 지역의 인사 이동은 효자초등에 근무한 손병기님이 창포초등학교(35학급)로 영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2006.3.2
권오성교감님, 손병기교감님 영전을 축하드립니다. 소생도 안동시 임하초등학교로 옮겼습니다. 의성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모든것을 뒤로하고 모교로 이동했습니다.
참으로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우리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기가찹니다. 교육과정도 무시하고 결재도 무시하고 온통 자기 세상이군요. 나중에 그들도 경력이 많이 쌓이게 되면 어느 것이 옳은지를 뒤늦게 깨닫게 되겠지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새출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