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슬기로운 신부 미련한 신부(마25:1-13)
어제 대구 결혼식에 갔다 왔는데요. 두 청년이 대학을 다닐 때 우리 교회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믿음이 성장하여 둘이 결혼하여 큰 딸아이를 결혼시킨다는데 만일 제치고 다녀왔습니다. 내가 전도했고 믿음을 넣어 주었던 분들이 하나둘씩 자식을 낳아서 결혼시키는 것을 보니까 얼마나 감사한지 내 자식 결혼하는 것만큼 대견하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왔습니다.
(살전2:19-20)만약 내가 전도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서 내 기쁨이고 면류관이다.
그래서 전도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천국에 가면 그 사람들 때문에 내 면류관이 빛나고 내 기쁨이 넘치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큰 축복을 받고 영광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단12:3).
우리가 성경을 보면 신앙생활은 마치 신랑 신부 결혼하는 것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1)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1절)
(계21:2)우리가 가야 할 천국은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하여 신부 단장함과 같다,
세계 3대 신학자 중의 한 사람인(헬만 바빙크)는 이 부분을 가리켜“글자 그대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글로써 표현할 길 없는 최고의 표현이라고 했고, 실제로는 그 이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천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함 같다(2절)라고 표현했겠습니까?.
결혼식할 때 보니까 신부가 몇 날 몇일부터 단장을 하고 드레스를 고르고 신랑에게 주려고 예물을 고르고 신부 화장을 하고 보통 신경쓰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신부 대기실에서 꼼작도 안하고 오직 신랑을 만나기 위하여 기다립니다. 다른 남자는 눈에 안 보입니다.
제가 이스라엘에 가서 유대인들의 혼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유대인들은 결혼하기 전에 1년간(정혼)을 하는데 그때부터 법적인 부부가 됩니다.그러나 결혼 때까지 함께 살지는 않지만, 결혼식을 올릴 때까지 신부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정절을 지켜야만 합니다. 만약에 정혼 기간중에 여자가 부정한 짓을 하면 돌로 쳐 죽이라고 했고(신명22,20-21), 신약시대에는 파혼했습니다.
신랑과 신부가 약혼을 하면 신랑은 신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여인이여,이제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세요. 고향에 있는 내 아버지의 집에는 당신과 함께 거할 곳이 있습니다. 내가 이제 가서 당신과 함께 살 수 있는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당신을 데리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1절에서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똑같은 말입니다.
(요14:1-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느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여러분, 신랑이 처소를 준비하고 자기를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리는 기간은 신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신부는 신랑을 만날 때까지 절대로 부정한 행실을 해서는 안됩니다. 행여나 정혼한 기간동안 나쁜 소문이 신랑 집에 들어가면 언약(약혼)이 깨지고 맙니다.
약혼은 신랑과 시댁 풍습을 배우고 익혀서 좋은 며느리가 되려고 학습하는 기간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정혼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는 예수님 맞을 준비하면서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벧후3:11-14)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2)유대인의 풍습에서 신랑은 약혼한 신부에게 두 가지 중요한 약속을 합니다.
첫 번째 약속/신부가 갖고 있는 모든 부채를 포함해서 신부의 몸값을 갚아주겠다.
신랑은 자기 신부가 될 사람이 지고 있던 모든 부채를 갚아주고 근심 걱정, 모든 멍에와 짐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신부를 고향에 있는 아버지 집으로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약속/신랑은 신부가 신랑을 만나기 이전에 범했던 모든 죄악을 용서해줄 뿐 아니라 신부가 죄를 범했던 사실조차 잊어버리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신부는 이런 신랑을 만났으니 세상에 얼마나 감사합니까?. 평생 갚을 수 없는 그 엄청난 빚을 다 갚아주었지요, 지난날의 범죄까지도 다 용서해주고 세상 최고의 부잣집에 시집을 가게 생겼는데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어찌 딴 남자를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신부로 택함을 받은 이 여인은 이런 신랑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싶은 소원이 솟구쳐 올라오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신부는 신랑을 남편이라고 부르지 않고 주님(Lord)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남편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뜻입니다(창18:3,24:12,요4:19).
여러분,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신부로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약혼해 놓고 천국에 가서 우리가 살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요14:1).
준비가 다 되면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십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여러분,우리는 그때까지 세상 죄에 빠지지 말고 신랑 예수님 맞을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약혼해 놓고 이전에 행하던 죄를 또 저지르고 계속 그렇게 나쁘게 행동한다는 것은 신부의 마음속에 신랑에 대한 은혜를 까먹었다는 것이고 신랑에 대한 사랑이 사라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계속해서 그렇게 반복하면 예수님과의 혼인계약은 깨지는 것입니다.
(마7:15-27)나더러 주여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불법을 행한 자들아...
(요일3: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한다.
(약1: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신부는 신랑이 데리러 올 때까지 온 마음을 다해 착하게 살고 자기 믿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신랑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언제든지 깨어 일어나 등불을 켜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랑에게 온 생애를 바치겠다고 헌신한 신부의 삶입니다.
(3)슬기로운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들
(마25:1-6)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5절에 보니까,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자고 있는데 갑자기 신랑이 들이닥친 것입니다. 그런데 슬기로운 신부들은 기름을 미리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얼른 불을 키고 신랑을 맞으러 갔는데 미련한 신부들은 기름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기름 파는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사가지고 온 사이에 신랑은 벌써 왔다가 가버렸습니다. 뒤늦게 좇아가서 문좀 열어달라고 하소연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지금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교회를 픽박하고 아무리 악을 행해도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지 않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은“하나님은 없다”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여러분, 지금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이지 하나님이 몰라서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롬1:23)사람들이 동성애를 하고 짐승을 자식처럼 끼고 살고,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합니다.
그동안 주의 종들이 호소하고 성령으로 호소하고 탄원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고, 죄를 범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이 몰라서 가만 놔두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롬2:4-5).
지금 세상은 아무리 잘살고 고학력의 시대라고 하지만 하는 짓은 짐승보다 못한 세상입니다.
동성애가 판을 치고,부정과 부패가 어느 때보다도 판을 치고 사람을 짐승처럼 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침묵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무서운 시간입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군이 떠나자마자 이슬람 탈레반들이 사람의 목을 도끼로 찍고 톱으로 자르고...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날까 큰 걱정입니다.주사파,좌파들이 미군철수를 극렬하게 외치고 있고,삼팔선을 지키던 부대는 대부분 없어지고 철수했습니다.지금 우리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꼭 공산당들이 하는 짓하고 별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법도 양심도 모두 자기 입맛대로입니다. 이러다가 우리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風前燈火와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속 침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침묵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무서운 시간입니다.
왜냐, 이것은 곧 두려운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날씨도 보면 태풍이 오기 전에 날씨가 완전히 고요합니다. 그러나 곧 있으면 태풍이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문도 고치고 지붕도 고치고 안전하게 준비하고 태풍을 피하는 것입니다.
(벧후3:9-11)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느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여러분, 슬기로운 신부들처럼 언제라도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24:36,막13:32)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마24: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살전5:2)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요12:48)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벧후3: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마24: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고전15:51-52)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롬13:11-12)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