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매드 사용후기는 많은데 베개 사용후기는 전혀 없네요.
그래서 제가 한번 올려 봅니다. 글이 길더라도 잼 있게 읽어 주세요

베개 이거 우습게 보면 큰일 납니다. 왜 냐구요..

사람의 몸 무게중 2~5%를 차지하는 머리를 편하게 받들고 있고,
또한 나쁜 잠자리는 다음날 생활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거든요.

전 지금까지 일반 솜이 들어가있는 베개를 사용을 했거든요... 오래 사용을 하다보면 솜이 숨이 죽는다고 하죠.
가라앉고 더러워지면 세탁하기도 뭐하니까 그냥 버리거든요...
그래서 항상 베개가 좋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져 왔었거든요.

베개가 높거나 낮으면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목이며 어깨가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계속 아픈건 아니더라구요... 이 사람의 몸 이라는게 참 희한하게도 환경에 적응을 해버리네요...ㅋㅋㅋ
시간이 좀 지나면 높고, 낮은 베개에 익숙해 져버리더라구요......
거참
하지만 계속 이런 베개를 베고 잘 순 없잖아요.내 몸이 베개에 익숙해지는게 아니고 베개가 나의 몸에 맞는 제품을 찾아 나섰죠..아자~ 아자~!!! (김태영 버전)

처음 베개를 신청하기에 앞서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고 어떤 제품이 좋을까? 이게 쌀까? 저게 비싼가? 고민 쬐금 했습니다.
카 페 여기 저기 둘러보니 타 카페와는 많은 차이점을 발견 할 수가 있었죠... 그중 하나가 카페에 대한 신뢰입니다.
제가 이 카페 홍보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던 타 카페와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건 모두다 인정하실거라 생각되며, 이제 저의 짧은 사용기를 올려 드립니다.
(넘 길죠 그쵸...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고 끝까지 읽어 주세요)
10/5일 신청해서 10/6일 제품을 받았습니다. 참 빨리도 오네요...

회사 퇴근 후 두근거리는 맘으로 제품을 맞이하였습니다.
큰 박스에 포장되어 왔더군요.(참고로 전 3개 주문했습니다.)
박스를 개봉....베개는 포장지로 된 비닐에 싸여 있더군요... 우선 베게 1개를 뜯었습니다.
베개를 뜯은게 아니구 비닐포장을 뜯었습니다.ㅋㅋ
오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품을 찬찬히...꼼꼼히...요리조리....살펴보았습니다.
자~그럼 외형을 볼까요...
모양새는 일반적으로 굴곡이 있는 제품과 같은 모양입니다.
크기는 길이x높이(높이조절패드)x넓이=64cmx10cm+7cm(2cm포함)x33입니다. 길이가 생각보단 좀 깁니다. (이거 상세하게 적어도 될랑가 모르겠네요?)
그래서 몸부림을 쳐도 머리가 방바닥과 키스
할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베개 커버는 cotton벨벳제품이고.. 원단의 밀도가 낮아 베개 속이 숭숭 다 보이더군요...
나쁘게 생각하면 원가를 줄이기 위한거 같고 좋게 생각하면 통기성을 고려한 것 같고,,
헤헤
이건 아무렇게나 생각 하자구요....
밑에 자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우선 냄새부터 맡았죠. 킁킁

커버에는 별 냄새를 모르겠고.. 라텍스에서는 아주 약간의 고무 냄새라고 해야 될지 조금 나더군요.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네요...
베개 커버안쪽에 라벨이 있더군요.. 자세히 보았죠...
악 이럴수가...
유럽 환경 마크인 Oeko tex 라벨이 붙어있더군요... 이게 뭐냐구요..(해바라기처럼 생긴 마크 / 지금은 한단계 업그레이된 Oeko-tex Standard 100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
Oeko TEX는 섬유제품과 관련한 에코라벨(섬유관련 환경마크)로 섬유, 의류분야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국제규격이구요. 특히 Oeko-Tex Standard 100마크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EU 국가들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섬유제품관련 환경마크입니다.
독일에서는 에코라벨(환경마크)가 없는 섬유제품은 판매가 금지되어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산물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죠.유기농산물이라고.....
스위스에는 tes tex검사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는것 같네요. 서울에도 검사소가 있답니다.
즉 베개 커버는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테히드라든지 기타 화학물질이 국제 기준치 이하이며 철저한 생산 관리가 이루어지는제품에 대해서만 위 마크를 부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싸이트입니다. www.oeko-tex.com
영어로 뭐라 적혀 있는데 뭐라 하는지 원~
간략하게 말하면 친환경제품이며, 전 세계인이 이런 제품을 원하고 있고 이런 것을 규격화 했다는 내용인 것 같네요...
에궁 내용이 다른데로 흘러간 것 같네요.

다음으로 라텍스를 베개를 찬찬히 점검해 보았습니다. 옆면에 라벨이 붙어있더군요..
폼 파트너... 100% 라텍스라고 적혀 있네요.
전 사실 라덱스는게 탄성이 일반적으로 접해온 메모리폼과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
손으로 눌려 보았습니다. 기분좋게 내려가고 금방 회복되더군요..
메모리폼은 손으로 누르면 손자국이 남는거 이런거는 전혀 없습니다.
기존 솜 베개보다 복원성은 더 좋은 것 같네요.
.
수면시 몸을 뒤쳑거려도 금방 원상 회복되니 베개 멸미 같은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높낮이 매트는 완제품 수입이 아니고 국내에서 짤라 넣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네요.
높이 조절용으로 만드신거 이왕이면 2cm 1개만 넣을게 아니고 1cm 2개를 넣어두면 좀더 다양하게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날 저녁 잠자리에서 기존 베개는 구석에 쳐 박아 놓고 라텍스 베개를 고이 자리에 놓고 라텍스 높은 쪽으로 머리를 올렸습니다.
약 5~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렸습니다. 베개가 높더군요.
그래서 낮은 쪽으로 돌려서 그날 저녁은 잠이
들었습니다.
베개가 낮 설었는지 그날 저녁 몇 번 잠에서 깨었습니다.(전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을 설치거든요
)
다음날 저녁 높이 조절 패드를 빼고 라텍스 베개의 높은 쪽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전날 보다 훨씬 편하더군요.
그 다음날도 이런 식으로 잠을 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편해지더군요.
높이 조절 패드는 길이로 반을 짤라 우리 애기 베개 만들어 주었지요..(알뜰한 정신...
흠~)
좀 이상한건 베개 모양 때문인지 턱이 하늘로 향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건 아마 기존 베개의 나쁜 자세에서 올바른 자세로 교정이 되는 것이겠지요.
앞으로 이 베개 없이는 잠을 잘 수 있느니, 없느니 하는 알랑한 말은 안 할렵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은 환경에 스스로 적응을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겠지요.

하지만 저의 선택은 내가 베개에 맞추는게 아니고 베개가 나에게 맞을때까지 베개에 대한 도전은 계속 되어야 겠죠....아자~아자!!!

총평
사용기간 : 1주일 (사용기간이 짧아서 좀~ 쩝~ㅎㅎ
)
장점 : 길이가 길어서 몸부림시 베개 이탈 현상이 적음
환경친화적인 베개 커버.
100%(?) 라텍스
적당한 쿠션 및 복원성
단점 : 베개 커버의 여분이 있으면 좋겠음
높이 조절 패드의 다양성 부족
약간 높은 듯한 가격(조금만 깍아 주면 좋겠는데...
)
기타 : Oko-tex standard 100보다 Oeko-tex standard 100 이였으면 하는 아쉬움
사용의 편의성은 개인의 주관적이므로 언급하지 않음
세탁 및 보관에 대한 자료 없음.
내구성에 대한 자료 없음.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라텍스 베개에 대한 저의 사용기입니다.
(아내는
이거 진짜 라텍스 맞냐구 자꾸 물어 보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사용후기 입니다. 이거 자주묻는 란으로 가야될것 같은데요^^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하구요 베개 높이는요 바닥에 사용하는게 아니고 라텍스매트에서 사용하기에 지금의 높이도 낮은게 아닙니다. 바닥이라서 그렇구요 자료등은 특별히 안했습니다. 제가있고 이카페가 있잖아요^^ 진짜 라텍스카페요!~
이글 자주묻는Q&A로 옮겨도 될까요???
정말 카페들 때문에 죽겠습니다...ㅜ.ㅜ 그런카페들 때문에 이 라텍스카페도 같이 욕을 먹겠습니다...그런 카페들은 누가 봐도 짜고 고스톱이고 찍고돌리기하는 카페인줄 다아는데 왜 그러는지...괜시리 이카페와 저를 비방하고,.,,.다행인건 조금 카페들을 신경써서 보시는분들은 아시더군요...다행이죠..감사합니다!~
아싸~~ 회원수준이 이거......! 제가 이 카페 회원임이 아주 뿌듯함!
안녕하세요..잼 있게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글을 다른곳으로 옮겨도 좋아요.. 많은 사람과 공유되면 더욱 좋겠죠...^^
네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다음에 있는 라텍스관련 카페비교기좀 한번 올려주세요^^
베개의 높이 조절하는거 저두 빼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걸 처치하기도 참 곤란하구 그랬는데 오늘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네요..저두 그거 잘라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 베개를 만들어줘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