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되면 겨우내 움추렸던 근육 긴장 탓인지?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피로가 몰려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나른해진 봄철이 시작되면
입맛찾아 피로회복하는 음식들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도 봄이면 뭔가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주력하는데요.
그증 하나가 컬러풀한 봄전용 동치미나 물김치입니다.
색을 내는데는 색색 파프라카나 신선한 홍고추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본래 있는 그대로 통으로 쓰거나 썰어 넣기만해도 시각이 확~ 사는
레디쉬를 포인트로 많이 씁니다.
미국서는 레디쉬가 완전껌값이라 맘놓고 자주 요리에 사용하는 즐거움도 있어요.
한국서는 요즘 집에서 레디쉬를 기르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래디쉬로 포인트를 준 양배추 물김치~
봄철 피로회복, 이쁘게 맛있게 확실하게 책임진다.
지난번에 이미 1차로 레디쉬 동치미를 만들어 다먹고,
이번에는 2차로 물김치를 만들어 보았는데,
주재료는 양배추에 레디쉬를 포인트로 썼어요.
양배추와 래디쉬!!
둘다 건강에 아주 좋은 채소인것은 다 아시죠? 어디에 좋은가요?
음~ 어~ ...ㅎㅎ 막상 생각해 내려면 갑자기 막힙니다.
그래서 제가 영어 백과 사전에서 조사한 것을 토태로 설명드릴께요.
사실 이거 다른 레디쉬, 양배추 레시피에서 재방송 수도 없이 한것이지만서도...
양배추, 레디쉬는 물론, 생강, 고추피클
병에 담아 놓으면 색색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비타민 물김치~
맛의 비결은 천연조미료 끓인물을 식혀 찹쌀풀을 쑤어 레디쉬 슬라이스 꽁지를 싹~갈아 섞어 시원한 국물을 만들었다.
특별히, 지난해 만든 달래 효소를 설탕대신 써 달콤한 면역제을 추가했다.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다량의 비타민 C의 원천입니다.
양배추의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 glutamine) 성분은 안티 염증 효과를 나태내구요,
양배추에 든 인돌 3 카비놀(indole-3-carbinol)이란 성분은
브로콜리와 함께 DNA 세포복구를 돕고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유럽에서는 양배추 잎을 급성 염증을 치료하는 민간 요법으로 쓴다로 하고,
신선한 양배추 주스는 위궤양 치료제로 알려져 있네요.
비타민 C가 특별히 많은 양배추와 래디쉬가 만나...
한국서는 레디쉬하면 주로 빨강 서양무를 말하는데,
영어로 모든 무는 레디쉬(radish)라고 합니다.
다만, 작은 빨강무는 봄, 여름 무(Spring or summer radish)라 부르고,
크기가 큰 하얀 무는 겨울 무 (Winter radish)라고 합니다.
레디쉬 역시 비타민 C, 즉 아스코르빅 산(ascorbic acid)이 풍부해요.
특히 빨강무의 적색은 항산화컬러 안토시니안(anthocyanins)까지 먹는 이쁜이 무입니다.
비타민 C가 특별히 많은 양배추와 래디쉬가 만나...
봄철 피로회복 책임집니다~
레디쉬가 포인트인 이쁘게 맛있는 양배추 물김치입니다.
봄철 피로회복 책임~ 이쁘게 맛있는 양배추 물김치
[만드는 법, Recipe]
재료(약 2리터 1병)/ 양배추 썬것 약 4컵, 레디쉬 슬라이스 2컵, 천일염.
국물양념: 까나리 액젓 1/2TBS, 바다소금 1/2TBS, 과일, 채소효소 또는 매실액1/2컵, 생수 2컵.
베이스 물: 양념 풀쓰기(천연 조미료 1/4컵, 찹쌀가루 2TBS, 물 4컵).
부재료: 쪽파 2뿌리, 고추피클이나 삭임고추 조금, 매운 홍고추 1~2개, 생강 술라이스 3~4, 마늘 슬라이스 3~4쪽.
Tips. 레디쉬 슬라이스 썰고 남은 꽁지+ 생강 슬라이스 2쪽, 마늘 1쪽을 베이스물에 갈아 넣는다.
천연조미료 없으면 건조 새우, 건조 황태를 쓴다.
나는 찹쌀가루대신 현미가루 사용, 효소는 지난해 만들어 1년 숙성한 달래효소이다.
재료손질과 절이기/
레디쉬는 뿌리와 잎사이를 잘라 모래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뿌리는 슬라이스썰기, 잎은 싱싱한 것만 깨끗이 씻어 둔다.
양배추는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천일염 뿌려 따로 절이기(래디쉬= 1/2 TBS, 양배추= 1TBS).
레디쉬가 숨이 죽어 소금물이 배어 나오면 양배추절이는 그릇에 위에 부어 얹어 두고 약 20분 정도 더 절인다음
소쿠리에 건져담아 소금물을 빼주고 더이상 씻지않는다. (저장성, 소금절약, 물절약 재료절임법).
물김치에 들어갈 기본재료와 부재료들.
삭임고추는 내가 만든 고추 피클장아찌를 사용함. 관련글/ 초고속 고추장아찌 만드는 초간단 비법
김치국물 만들기/
1- 육수베이스물: 생수 4컵에 천연조미료 1/4컵을 넣고 푹푹 꿇여 식힌다음, 채에 걸러 맑은 국물만 사용한다. 2- 맑은 육수 일부(2컵)에 찹쌀가루를 풀어 풀을 써두고,
3- 레디쉬 슬라이스썰고 남은 꽁지들과 생강 슬라이스 2쪽, 마늘 1쪽을 육수 베이스물 조금 넣고 팍팍갈아 1과 2를 섞는다
완성된 연핑크 베이스국물에 까나리 액젓 1/2TBS, 바다소금 1/2TBS,
과일, 채소효소 또는 매실액1/2컵, 생수 2컵으로 간을 맞추면 동미치국물 완성.
김치재료를 병에 차곡차곡 담고, 베이스물을 부어주고,부재료를 넣은다음 모자란 간은 바다소금과 효소로 한다.
하루저녕 실온에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냉장고에 넣으면 바로 먹어도 아주 맛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핑크컬러가 국물에 배어나와 다 먹을 때까지 기분좋은 물김치이다.
유진식 물김치 레몬장식을 원하면 서빙시에만 ...김치에 담궈두면 국물이 쓰다.
이거 한대접이면 봄철 피로회복 확실하게 책임져요^^
양배추 물김치도 이제는 이쁘게 맛있게 컬러가 있는 파워풀 항산화 김치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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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원하고 맛잇는 물김치는 동지때 먹는 동김치가 꿀맛이지만 봄 물김치로는 특색이 있을것 같습니다.
야생화님 물김치 좋은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으로 맛나게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