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새 ◎
- 시 : 돌샘/이길옥 -
보도블록 깨진 틈을 노리던 민들레 홀씨
틈에 낀 먼지에 몸을 묻고 뿌리를 내린다.
목마른 삶과의 혈투다.
가파른 벼랑
좁은 틈에 암자를 지은 바다직박구리 한 쌍
억척을 물어 나른다.
집념을 밀어내지 못하는 틈이
두 손을 든다.
박흥부 氏
허물어진 사업의 기둥을 붙잡고
포기하기 이른 나이 일으켜
틈새를 노리는 눈에 돋은 발톱을 날카롭게 갈더니
틈새에 숨어 눈치를 보던 틈새의 목덜미를
덜컥 낚아챈다.
틈새가 목줄이다.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눈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좋은친구 님,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몸 상하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고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애천이종수 님, 댓글 로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