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골 어머니께 서리태 4되를 구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쑥과 미나리를 캐는 할머니가 있다기에 15일쯤 가서 가져오게 미나리 1만원 정도도 부탁을 하고 왔답니다. 콩은 6월 초순경에 심으면 되고, 서리가 내릴때쯤 수확한답니다. 지난해 시골의 어떤 집은 논 두렁에 콩을 심어 90만원 정도 했다는 어머니 말씀이 있었답니다. 우리도 열심히 콩을 심고 가꾸어서 먹고 남는것 돈을 사서 내년 여름 인도 여행 공동 경비라도 했으면
-일찍이 콩은 오곡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전분식품인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쌀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질을 보완 공급하는데에 안성 맞춤이다.
또한 콩은 식품으로의 기능이외에 비타민 E(토코레롤)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지방질의 산화를 방지(항산화작용)하여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관여하며,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촉진 및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사포린"이라는 성분은 우리몸에서 과산화 지질의 형성을 막는 기능을갖고 있어 노인치매를 예방하며, 최근에 에이즈(AIDS)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저해 작용도 밝혀지고 있다.(권태완, 1995. 콩건강여행,성하출판사).또 우리가 일상 먹는 콩 발효식품인 된장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발표되고있고 특히 위암억제 기능은 일본된장에 비해 3배의 역사가있다고 한다. 미국앨라버마 대학의 "스테펜 바너스"박사는 콩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를 비교해 본결과 콩을 먹인쥐의 폐암 발생률이 70%가량 낮았다고 밝힌 바 있다. 콩의 폐암 억제 효과는 동물실험뿐만 아니라 역학 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콩을 적게 먹는 미국여성에 비해 콩을많이 먹는 아시아 지역 여성의 폐암 발생울이 1/8정도로 낮았다고 한다.또한 콩에 들어있는 항암성분은 폐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등의 발생도 저지시키고 감소시킨다는 항암작용에 대한 보고외에 미국 영양학자들은 대표적인 6가지 건강식품중 콩을 첫째로 꼽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 허준의 "동의보감" 에는 콩을 장기간 복용하면 보신효과가 있고 체중이 증가 -살이찌는것과는 다르다- 하고 위장의 열을 제거하며 장의 통증, 열독에 효과가 있고 대소변의 배설을 다스리며, 부종,복부 팽만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콩의 우수성을 체험을 통해 우리의 조상들은 익히 알고 있었으며 오랫동안 밥에 콩을 넣어 먹음으로써 건강을 유지해온 놀라운 지혜를 지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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