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남을 위해서 이렇게 힘써주시는 운영진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현재 32살이구,미혼이며 지난 2월7일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침에 친형이랑 함께 출근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당시 운전자는 친형이구요...저는 보조석에서 잠을 자다가 그만...
사고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7시30분경에 출근하구있는데, 반대편차선에서 엘렌트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우리차와 충돌....엘렌트라운전자는 사망...
나중에 알고보니, 덤프트럭이 엘렌트라 뒷꽁무니를 박아서
엘렌트라가 튕겨서 중앙선을 넘어서 우리차와 충돌했다고 합니다.
덤프트럭기사는 뺑소니하다가 택시기사한테 붙잡혔구여....
친형은 전치6주가 나왔습니다.그리크게 안다쳐서 대충 합의를 봤습니다.
문제는...제가 좀 마니 다쳤습니다...지금은 아주마니 조아졌구여..
전 아직 합의를 안본 상태입니다. 10일전에 퇴원을 했구여...
입원기간은 4개월입니다. 지금은 통근치료하는중이구여...
제 진단명은:
급성경막하 출혈(우측),뇌좌상(중증),요추1번 압박골절및 인대손상(불안정척추),좌측 9번 늑골 골절,경부및 요주 염좌.로 나왔습니다.
척추에는 삔이 박혀 있는 상태구여...뇌수술은 두번했습니다.
지금은 크게 아픈곳은 없지만, 허리쪽에서 가끔씩 통증이 옵니다.
머리도 띵~~하구여..........
보험회사에서는 합의를 보자고 자꾸 연락이 오는데, 지금쯤 합의를
보는게 좋을까요??? 보험회사한테는 나중에 다시 연락한다고
그렇게 말해놓은 상태입니다. 큰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검사를 받고
장해인가,장애인가...암튼 그거 등급판정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여.
제 직업은 막노동에 종사하고 있습니다.(사고당시)
비계공이라고..아실런지...일당 80,000원이구여...평균 월 급여는 200만원 입니다......
얼마정도에 합의를 보면 좋을까요? 머리랑 척추를 다쳐서
아직 일을 하질 못합니다. 올해안에는 아마도 일을 안하는게 좋다고
병원원장이 그러더라구여...나중에 후유증도 걱정이구.......
대략적으로 얼마정도에 합의를 보면 좋을지 조언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구, 머리수술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오른쪽 관자놀이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머리의 좌우대칭이 안맞아서 보기싫습니다.
인조머리뼈를 씌우는 과정에서 그런거 같은데...
다시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건지..아니면 합의시에 보상금액으로
산정할수 있는지...찌그러진 부분이 표가 마니 나거든요..
아직 미혼인데....흑....
끝으로 한가지만 더 질문할께요.....
입원기간도 길었고, 또 벌어논 돈도 없어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보험회사에 급여부분만이라도 따로 받을수 없나요?
방세도 내야하고...전기세...기타...공과금을 내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