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분동경계는 국도1호선과 반석천을 따라 노은2지구를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은1지구와 반석마을은 노은1동(가칭)으로, 양지마을과 국도1호선 건너편인 침례신학대학 인근, 매봉마을 등은 노은2동(가칭)에 편입됨을 뜻한다.
이미 시와 협의를 마친 구는 이달 중 행자부에 분동경계 사전심사를 거친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갖고 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분동이 진행될 경우 이들 동의 인구는 각각 4만 7000∼8000명, 1만 8000∼9000명 선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동간 인구편차가 큰 이유는 2008년 노은3지구 입주완료시점에 맞춰 있을 또 한 번의 분동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행자부의 분동기준은 5만 명(도·농복합지역) 이상 상주인구의 3개월 이상 유지다.
그러나 분동경계를 놓고 양지마을 등 노은2지구 일부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들은 노은2지구가 반석천을 경계로 나뉘지 않는 것과 동시에 인구가 밀집된 2지구 지역에 노은2동사무소 신축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는 국도1호선(폭50m) 건너편 하기초등학교 인근에 동사무소 신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구는 지가상승 등으로 노은2지구 내 동사무소 신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2지구 내 동사무소가 들어설 경우 거리상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매봉마을 등 타지역 주민들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반응이다.
구 관계자는 "분동 후 노은2지구 주민들이 동사무소를 찾기 위해 한동안 대로를 건너야하는 불편함은 예상된다"면서도 "노은3지구 입주에 따른 노은3동(가칭) 분동 후 구역조정을 통해 불편함을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동 시기는 동사무소가 신축되는 올해 11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행자부의 분동승인 제반 절차가 최소 한 달 반이 소요 된다"며 "승인 직후인 내달 동사무소 신축에 들어가 건물이 완공되는 11월 중순을 노은동 분동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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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노은동 분동경계 노은2지구 가를듯
달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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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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