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주에 위치한 호수카페를 다녀왔어요! 거위 두 마리가 호수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반가운 나머지 거위에게 아는체를 했더니 신기하게도 거위들이 제 쪽으로 헤엄쳐서 오더라구요ㅎㅎ 얼음판을 깨면서까지 저한테 오는 것을 보고 기특하고 기뻤는데 막상 얼음 다 깨고 제게 다다르자 괴성을 지르는 겁니다ㅠㅠ 카페 사장님이 저한테 알려주기를 거위는 자신의 구역이다 생각하는 곳으로 누군가가 침입할 경우 그러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들어본 적 없는 괴성을 코앞에서 들으니 너무 놀랬는데 이유를 듣고나니 거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강아지만큼 집을 지키는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되어 정말 신기했습니다^_^ 나중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거위는 정말로 집을 잘 지키는 동물이라고 하네요?
첫댓글 와 ~~너무 신기하네요
호수카페 가보고 싶네요^^
집지키는 거위라고 하니 개 대신해서 키워도 될거 같아요^^
아주 든든한 경비네요
목소리도 우렁찬 거위 귀엽네요 ㅎ
저도 어느 집에서 거위에게 공격 당할 뻔 한 위험한 순간이 있었어요. 덩치도 엄청 크고, 사나운 개보다 더 위험한 것 같아 놀랐던 기억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