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3-4절)
나는 예수를 믿는다는 말을 들으면서 도대체 예수를 어떻게 믿는가
그리고 어디까지를 믿는가 알고 싶어 묻곤 합니다. 또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는지 그 만남의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으려면 그 분의 존재와 그분이
하신 일 곧 죽으심과 다시 사심과 승천과 보좌에 앉으심 그리고 성령을 보내심
그리고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 발견이 된 자로서 그 안에서 자신의 구주로
믿는데 까지를 나는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고백을 하게 될 겁니다.
그 뿐 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우편에 앉히심(엡2:6)을 믿고 진리의
성령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자로서 아버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을
가진 자만이 나는 예수를 믿는다는 말을 선언하는 프라이드를 가지게 될 겁니다.
또 하나님을 만났다는 말도 어느 순간 전기 충격을 받는 것 같은 쇼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대속의 은총을 입어 성령의 기름 부음 안에서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아버지께 나아가므로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로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는다고 말할 겁니다.
고린도교회에 절실함은 그리스도가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복음입니다(고후13:5)
이 사실을 세상의 신 곧 세상이 말하는 하나님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므로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그들의 마음에 비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이 없으므로 그 형상에 부합이 된 영광이 없어 텅텅 빈
질그릇에 세상에서는 아름답게 꾸미는 미학이라지만 성경의 외식을 행하게 됩니다.
세상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이들과 믿지 않거나 믿기 싫어하는 자들과 하나가
되어 마음 판에 쓴 새 언약을 전하지도 않고 듣고 깨닫지도 못하는 이들이
합의가 된 구원의 언어가 바로 예수를 믿고 구원, 천국간다 또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식으로 표현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없으면
그 영광이 없고 영광이 없으면 하나가 안 되어 온전함이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은 사랑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사랑은 구원의 종국인데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허름한 가방을 가슴에 부둥켜안고 있다면 그 안에 분명 귀중한
물건이나 현찰이 들어있기 때문일 겁니다. 값은 그 가방에 있지 않고 그 안에
있는 귀중품이나 현금에 있을 터인데 바깥 가방의 라벨만 유명 브랜드로 바꾸려는
심보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미학의 대가이며 세련된 외식 꾼입니다.
만일 자신이 구주로 모신 주님을 존귀하게 여긴다면 육신의 껍데기를 내세우지
못할 겁니다. 능력이 껍데기인 질그릇에 있지 않고 그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깨닫고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후4:7) 그로 인해
그리스도의 생명의 능력을 발현하기 위해 예수의 십자가를 항상 짊어지므로
그 생명이 몸에 나타나는 큰 수지를 맞춥니다. 십자가를 져야지 하고 어정쩡한
십자가가 아니라 질그릇 같은 나의 목숨과 영광의 주님의 생명을 항상 맞바꾸는
이 위대한 거래(팔고사고)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믿음에 있어서는 불신자요 그리스도를 밖에 밀어내는 적그리스도입니다(요일4:3)
예수 죽음을 짊어지라함은 권면할 일은 아닙니다. 그 죽음을 항상 짊어지는 복을
실감할 때까지 진리의 복음을 듣고 자신의 믿음의 고도를 높여라 말할 뿐입니다.
당연히 내가 주를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는 능동적인 믿음에 의해
예수의 생명이 내 육체에 나타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될 겁니다(고후4:11-12)
이런 믿음의 사람은 세상이 감당을 하지 못합니다. 아니 사망과 음부가 손을 듭니다.
설교나 기도를 통해 사망을 걸머지는 사역을 하므로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될 겁니다. 그 순간 나도 된다는 환성이 속에서 터져 나옵니다.
이와 같은 위대한 거래가 환전하듯 반복되는 가운데 나의 겉 사람은 낡아져 가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속사람은 새로워져 갑니다. 이 세상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되므로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고 보이는 것은 잠깐 지나가는 것으로 여깁니다(고후4:16-18)
그러다가 이 세상의 생을 마감할 때는 껍데기인 육신의 장막을 벗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덧 입혀져 영원한 영광의 형체가 되는 겁니다(고후5:1)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