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409m)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날짜 : 4월 9~10일 무박산행
출발지 : 동대문 형제정육점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10번출구 22 : 00
경유지 : 석촌역 지하철 7호선 5번출구 22 : 30
산행경로 : 석문교 - 용문사 - 안부 - 바람재 - 만덕산 - 헬기장 - 백련사 - 다산초당 - 주차장 (약 4시간 30분)
강진만 바다를 한눈에 굽어보기 좋은 곳이 만덕산이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자리잡은 높이 408.6m의 낮은 산이지만 능선에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들이 많으며, 남쪽에는 사적 107호인 다산 초당과 백련사가 언덕 사이로 나란히 있다.
이곳에는 다산초당, 백련사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산재되어 있는데 특히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0년 동안(1808-1818)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 올라보면 북쪽으로 월출산 동북쪽의 제암산과 동쪽의 천관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남동쪽으로는 완도 상황봉이 남쪽으로는 첩첩한 덕룡산과 두륜산의 산릉도 그림처럼 펼쳐진다. 코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로가 단순한 것이 장점이다. 갈림길이 나오는 몇몇 구간만 주의하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설령 길을 잃었다 해도 주능선으로 되돌아오면 쉽게 이어갈 수 있다. 군데군데 이정표도 나와 있어 참고하면 된다.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서 헬기장 방면 이정표를 따른다. 그 길을 따라 4분쯤 쏟아져 내려가면 이내 순탄한 능선길로 만난다. 그 길을 따라 다시 3분쯤 더 가면 오른'쪽으로 사면길이 나온다. 백련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정상 남쪽 골짜기의 백련사 주변에는 1.3ha에 걸쳐서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특히 절 앞에 많다. 천연 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년고찰 백련사는 천연기념물 151호인 동백림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절 왼쪽이 동백림 탐승지다. 사찰 본당으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으로 나아가면 돌계단 아래 다산초당 가는 길의 이정표로 연결된다. 그 이정표를 따라 조그만 둔덕을 올라가면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숲터널을 이룬 군락지로 만난다. 다산초당 가는 길은 동백림과 차밭 사이 오솔길로 열린다. 이 오솔길이 그 유명한 다산의 사색코스다. 길 중간에 야생차나무도 이색 볼거리다.
다산초당을 둘러봤다면 다산유물전시관도 찾아볼 만하다. 전시관은 초당에서 내려와 만나는 아스팔트길 삼거리에서 오른쪽 언덕 너머로 이어진다.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세월을 뛰어넘어 민족의 자랑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시간이 된다면 찬찬히 둘러볼 만하다. 초당에서 전시관까지 10분 소요.
뒤에 보이는 산이 만덕산이다
강진만 구강포 앞바다
백련사
백련사 동백숲
백련사에서 다산 초당 넘어 가는 길
다산 초당
첫댓글 한마음도 같이 갑니다요......ㅎ
네 반갑습니다~~~~환영
저도 참석합니다...
네 반가워요 달인 더덕 선생 ^0^
도장~!콱@.@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