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는 국가문화재(국가지정) 와 지방문화재(시,도지사지정) 문화재로 나누며
지방문화재는 유형문화재, 기념물, 문화재자료, 민속자료로 나누고 있읍니다.
대전광역시 민속자료는 제1호인 법동석장승(돌장승)과
제2호인 송용억가옥이 있읍니다.
위치는 법동 191-1 (법동 보람아파트 101동) 계족로 도로 화단에
할아버지장승(범천골 할아버지장승)이 있으며
장승은 사각형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윗부분에 사람의 얼굴을 새기고
동체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이라 음각하였다.
그 곁의 선돌은 길쭉한 외형이 암시해 주듯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마을에서는 이 선돌을 장승을 도와주는
"조수" 또는 “아기장승”이라고만 부를 뿐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맞은편 법2동사무소옆 법동 202-1번지 앞 계족로 화단에
할머니장승(범천골 할머니장승)이 있으며
장승은 길쭉한 화강암으로 위에는 인면(人面)을 새기고
몸에는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이라고 새겨져 있다.
여장승 옆에 있는 선돌은 끝이 뾰족하고 밑이 펑퍼짐한 선돌로
남성 선돌과는 대조적인 타원형의 형상이여서,
여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장승은 수 백년 전 재앙과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법동 법천골을 가로지르는 하천 양쪽에 세워졌다.
법동 돌장승에서는 현재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 오후 7시경 석장승제(법동 원주민 모임 향우회)를 지내고 있으며 산제를 지낸후 거리제를 장승 앞에서 지낸다. 남ㆍ여 장승에서 지내는 제사를 거리제라 하는데, 산제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되나 부정하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제사를 마친후에는 제물을 나누어 먹으면서 풍장에 맞추어 한바탕 신나게 잔치를 벌인다.
수백년전 마을의 어귀의 숲이 우거져 질병과 재앙이 발생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 본래는 나무 장승을 세웠는데, 300여년전에 이 마을의 갑부였던 송민노씨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돌장승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남ㆍ여 장승의 두기가 있으며, 장승 옆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선돌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본래 남장승은 마을 입구 북쪽에 검은색 선돌과 함께 서 있고, 그 앞을 가로 지르는 범천골 도랑을 마주하며 여장승이 선돌과 함께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도로 양쪽에 위치 해 있다.
첫댓글 좋은 자료와 사진 감사합니다...^_^
항상 마음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