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Valle Nevado

[파우더]

지금 엘니뇨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남미에선 폭설 소식이 종종 들려오네요.

아래 영상은 DPS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영상인데, 칠레의 Valle Nevado에서 찍은 필름입니다.

영상을 들여다 보고, 지형도나 현지 사진 등을 들여다 보면..다 괜찮은데, 날씨가 안 좋으면 스킹을 하기 힘든 곳으로 보이네요.

눈이 조금만 와도 바로 white out 상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가려면 넉넉한 일정으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DPS Skis에서 만든 영상이라 스키들이 죄다 그것만 나오는데..제가 이 브랜드를 좀 심하게 편애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스키는 그 중 제일 뚱뚱한 놈으로 허리가 148mm 짜리인 Spoon이라는 놈입니다.

지난 겨울에 쓸 일이 없어서 모셔만 놓고 있는 놈인데, 올해는 제발 사용할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영상을 올립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스키장은 6시간 거리의 Mammoth라는 곳인데, 올 시즌엔 11월11일에 오픈 예정이라네요.

그럼 이제..한 달하고 보름 정도 남은 셈인가요.. (참 세월 빠르네. 지금부터라도 운동 좀 해야 할 텐데..)

[힙업]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엘니뇨 말씀하시는 분한테 까칠한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어쨋든 캘리포니아 몇년째 계속된 가뭄이 이번 겨울에는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관측 사상 최대의 엘니뇨라니, 일반적인 경향과는 다르게 맘모스도, 레이크타호도 몇년치 눈을 몰아서 받았으면 합니다.

저는 엘니뇨 피해서 오스트리아로 잠깐.....

[파우더]

힙업님 까칠한 댓글 쓰실 분이 아니신데..

[신호간]

말씀하신 칠레의 그 산을 보니 그냥 떠오르는 건 파우더님 또 마운튼 컬렉티브 패스 사셨나? ㅋ..
작년에 이어 피해(?)보는 지역에 사는 입장에선 운전을 좀 더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 정도. 눈이 마이 필요한 프리라이드 대신 레이싱에 좀 더 시간을 보내려구요. 평일 야간에 거의 매일 레이싱 시합과 훈련이 있는데 그중 하루 나가보려구요. 에구..또 돈 들어갈 일이...쩝.

[파우더]

그 패스는 저같은 유목민에겐 필수품입니다.^^
1년에 한 번씩은 회동해야 할 텐데..그쵸?

[서준호]

칠레도 가게?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