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로 본 2016 굿네이버스

[김수영]

해시태그로 본 2016 굿네이버스

“어머머, 이게 다 올해 일어난 일이라고?” 그렇습니다. 저희도 놀랍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이웃들의 나눔은 뜨거웠고, 굿네이버스는 열일(?)했던 2016년! 해시태그로 핵심만 쏙쏙 뽑아 보여드립니다.

#좋은이웃_감동사연

올해에는 유독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의 후원자들이 많았습니다. 상반기에는 스타의 선행을 따르는 문근영 팬클럽 DCBH의 말라위 희망학교 지원과 출연료를 모아 결연아동을 후원하는 아역배우 김완규 군이 있었죠. 하반기에는 몰래 굿네이버스를 들러주신 분들이 생각나는데요. 방학이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돼지저금통을 두고 간 박상인 회원과 1억원을 두고 간 익명의 기부천사 김달봉 씨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했습니다. 손자가 태어날 때마다 결연아동을 늘려가는 한기선 회원과 매년 해외사업장으로 봉사를 떠나는 강병수 회원, 사회개발교육 전문 강사로 활약하는 삼남매 엄마 전주은 회원도 기억에 남네요.

#문근영팬클럽 #아역배우완규 #돼지저금통 #김달봉

#나눔이_만든_아이들의_변화

따뜻한 나눔이 만들어낸 변화의 이야기는 올해도 계속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소개된 후 많은 분들의 온정이 이어졌고, 이는 아이들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뇌병변 장애를 앓는 희재를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지해 혼자 돌봐야 했던 엄마는 이제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동생들을 책임지던 13살 민아는 따뜻하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 받게 되었죠. 엄마 아빠 없이 홀로 백혈병을 견디던 5살 현우도 골수 공여자를 만나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에 있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12살 지웅이도 매달 생활비를 지원 받고 음악상담도 받게 되었답니다. 마음을 나누어 주신 좋은 이웃님들,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나눔 #변화 #희재 #민아 #현우 #지웅이

#앞서가는_나눔_기술력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좋은 이웃들에게 다가갈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한 2016년! 작년 글로벌체험전을 비롯한 캠페인 현장에서 VR 영상을 선보인 굿네이버스는 올해도 해외 현장을 담은 VR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는데요. 조선일보와 삼성전자가 주최한 VR공모전에서 아프리카 말라위의 아이들을 담은 영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짝짝!) 걸음 수만큼 기부로 이어지는 빅워크 앱과의 협업으로 몽골과 라오스 아이들에게는 신발을 선물할 수 있었고요. 굿네이버스 앱은 후원자 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아이들의 소식을 보고 후원 내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리뉴얼 되었습니다. 올해의 마무리는 국내 최초 AR(증강현실) 기부 게임 ‘미션희망트리’를 선보이며 즐거운 나눔의 정점을 찍었죠!

#VR공모전 #빅워크 #굿네이버스앱 #미션희망트리 #AR기부게임

#아동권리를_위한_한걸음

올해 초부터 연이어 발생해 공분을 샀던 아동학대 사망 사건들. 굿네이버스는 어느 해보다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고민했는데요. 서울경찰과 함께했던 착한신고 112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 방법과 절차를 알렸고, 시민단체들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여 정부의 일시적인 대책을 지적하고 아동보호 예산을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빠처럼, 엄마처럼’, ‘우리 아이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를 진행하여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죠.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는 아동권리 실태조사를 실시, 실제 아동들이 누리고 있는 아동권리의 현주소를 아동권리지수를 통해 진단했습니다.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착한신고 #아동권리실태조사 #아동권리지수

#더_활발해진_좋은이웃들

좋은 이웃들의 나눔 활동은 진보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나눔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회원 활동을 마련했던 한해였는데요. 매달 열리는 ‘굿멤버스데이’는 새내기 좋은 이웃 모임, 좋은 이웃 25주년 생일파티, 재능나눔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좋은 이웃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활동 중심의 나눔을 위해 야심차게 출범한 ‘좋은 이웃 나눔원정대’는 SNS에서의 미션 수행부터 강원도 아동복지센터에서의 봉사활동, 나눔에 대해 얘기하는 ‘나눔다방’까지 열정으로 가득 찬 1년을 보냈죠. 연말엔 역시 좋은 이웃 콘서트~ ‘씨앗, 좋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울과 대구에서 회원님들을 만났습니다.

#좋은이웃 #굿멤버스데이 #나눔원정대 #좋은이웃콘서트

#재난현장에는_그들이_있었다

지난 4월,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에콰도르. 788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며 66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피해 인구만도 75만 명에 달했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최대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20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긴급 식량과 위생용품, 매트리스 등을 배분했고 현재까지도 재건복구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아이티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로 1천여 명이 사망하고 17만 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피해 발생 직후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총 10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타지키스탄 지진, 일본 지진, 스리랑카 홍수, 베트남 기근 그리고 탄자니아 냐루구수 난민캠프 등 지구촌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그곳의 이웃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과테말라지진 #아이티허리케인 #긴급구호 #재건복구

#센스_업_기부스토어

지름신이 오셔도 이번만큼은 눈감아 주실 듯한 아름다운 자태와 합리적인 가격, 훌륭한 품질! 굿네이버스 나눔쇼핑몰 기부스토어(www.givestore.kr)가 올 한해 내놓은 상품들 이야기입니다. 꽁티드툴레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좋은 향초’와 한아조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달콤한 날 비누 & 입욕제’는 구매자에게는 기분전환을, 아이들에게는 심리정서지원과 식수위생지원을 선물하는 25주년 기념 착한 상품이죠. 핑크핑크한 컬러의 폰케이스, 말라위와 르완다를 담은 트라이탄 보틀, 르완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더네이버스커피 르완다, 심플한 매력의 머그컵과 티셔츠까지! 아마 많은 좋은 이웃들의 ‘즐겨찾기’ 목록에 기부스토어가 추가되지 않았을까요?

#기부스토어 #꽁티드툴레아 #한아조 #더네이버스커피

#유엔NGO컨퍼런스를_접수하다

지난 5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가 아프리카-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개최되었습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계시민교육-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이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SDGs의 실행 원년으로, 이번 회의는 SDGs를 중심으로 전 세계 시민사회가 결집하는 기회였죠. 굿네이버스도 시민사회의 주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워크숍, 부스 운영 등으로 적극 참여했는데요. 굿네이버스 이일하 이사장이 컨퍼런스의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조연설도 하시고, 여아 권리 신장을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하며 굿네이버스 해외 현장의 실제적인 경험과 성과, 그리고 노하우를 전세계 NGO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답니다.

#유엔NGO컨퍼런스 #SDGs #시민사회 #여아권리신장

#역대급_셀럽과의_동행

정말 많은 셀럽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며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렸습니다. 서울경찰과 착한신고 캠페인으로 함께해준 ‘보디가드 포돌이’ 최시원 씨를 시작으로, 2월에는 레이먼킴-김지우 부부가 굿네이버스의 가족나눔대사로 함께 하기로 했고요. 3월에는 하하가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 주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차드를 다녀왔던 ‘옥중화’ 진세연 씨는 홍보대사로서의 행보를 결심했고, 소설가 황석영 씨는 신간 ‘황석영의 밥도둑’ 초판 인세를 기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프로듀스 101 수익금으로 생리대를 기부해준 정채연, 기희현 씨도 있었고, 신인배우들의 모임 ‘별프로젝트’가 폭염 속에서 국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죠. ‘마음톡톡 캠페인의 완성’ 힐링송을 만들어 준 가수 스컬 씨, 굿네이버스와 해외 현장으로 봉사를 다녀온 문근영 씨와 김옥빈 씨, 정보석 씨, 나눔 토크까지 함께해준 윤시윤 씨, 나눔다방에서 만난 전제향 나눔대사와 가수 요조 씨, 언제나 든든한 변정수 홍보대사와 고아라 홍보대사까지… 굿네이버스는 이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행복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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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모든 일이 기억에 남고, 또 소중했던 것 같아요.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좋은 이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었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내년에도 다시 뛰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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