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식구들과 진안& 단양여행을 다녀왔는데 모두 만족해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진안군은 험준한 지형이 많아서 그런지 마이산이 유명하고 홍삼이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마이산은 이름처럼 말[馬]의 귀[耳] 같은 모양으로 두 암봉이 나란히 솟아 있는데 재미있게도 봉우리 이름에 암수가 있고 돌탑이 아주 많습니다.
인근에 박물관이 있는데 진안역사박물관으로 구석기, 백제,가야시대 등 과거와 현재까지 이어온 진안의 유구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고 조선의 임금과 왕비의 의상이 마련되어 있어 식구들의 신분이 상승되는 체험을 해봤는대 재밌더군요.
다음은 충북 단양입니다.
단양군은 산과 계곡이 많아서 청정지역이나 최근 시멘트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자연이 훼손되고 있던데 앞으로 묘목을 심는 등 산과 숲을 복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저희들은 단양 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 단양석문, 남한강의 단양호를 갔었는데 좋았습니다. 여러분께 단양호유람선도 추천하고 싶은데 바다가 아닌 호수라서 모든 연령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길에 제천시 다누리 아쿠아리움
(민물고기전용)과 청풍랜드를 들렀는데 700m 호수 위를 날아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짚라인이 있는데 희망인원만 이용했지만 징검다리 식구들 정말로 대단해요.
징금인들은 알고 계시나요 충북제천시 유명한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작사가 반야월1917년 08월01일~2012년03월26일(향년9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