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에 이어 다음으로 찾은곳은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땀꼭'입니다.
선착장에서 보슬비를 맞으며 카약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근처 20여명의 주민들이 신기한듯 몰려와서 구경하고... 몇몇은 같이 조립한다고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출발하여 수로(?)를 따라가자 관광객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신기한듯... 우리를 보고 연신 셔터를 눌러 댑니다.
따라나선 친구의 뒷모습만 자꾸 찍어대어 좀 ...그렇습니다. 중간에는 이러한 동굴들 몇개를 지나야 합니다. 물론 동굴들은 석회동굴이라 천정에는 종유석들이 많이 보이지요.
동굴 안 입니다.
또 다른 동굴입니다.
둘이 타려고 바람을 뺑뺑하게 넣었더니...혼자 탔더니 앞이 번쩍 들리는군요. 역시...육지의 하롱베이답게 선경이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의 반환지점을 지나 상류로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바닦에 수초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오는 길에 들른...옛 왕조의 도읍지라는데, 무덤 몇 기만 남아있었을뿐.....황량하기만 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크게 중국의 운남과 연결되는 커다란 석회암 지대인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계림', '석림' 그리고 이곳 베트남의 '하롱베이', '땀꼭'의 지형이 모두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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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롱베이, 혼자서 돌아봤던 기억이... 역시 여행은 갔다온 후의 기억만이 남을 뿐입니다...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그리고 덕분에 근사한 눈 여행했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데... 그 꿈을 참 많이 실현시키시는 것 같아요. 함께 하고픈 생각이 너무나 간절한데... 쓸데없이 일을 벌려놓고서리~ 시간없음을, 용기없음을 ~
룸메이트 봉선생님의 역마살은 ~~
한교수님 반갑습니다. 여름에 실크로드 추진하시는건가요?
공방에서 작품활동하시고, 또 이런 멋진 여행~ 누구나 꿈꾸는 퇴직후 생활의 모범답안..ㅎㅎㅎ 저도 샘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봉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
아름답고 슬픈 인도차이나. 다녀 오셔서 영화 '인도차이나' 보심 더 기억이 새록 새록하실거예요. 건강하신 모습 넘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