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한·러수교 20주년… 안톤체홉 ‘벚꽃동산’ 무대에 오른다 | |||
예술의 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12번째 작품 선보여 | |||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한·러수교를 기념해 안톤체홉의 연극 <벚꽃동산>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토월정통연극시리즈 12번째 작품으로 <벚꽃동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체홉의 마지막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연으로 봉건귀족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새로운 러시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라넵스까야 부인과 그녀 주변의 인물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체홉이 탄생한 지 150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 전 세계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수작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무대의 연출과 무대미술은 지난 2004년 <갈매기>로 ‘올해의 연극상’, ‘동아연극상 특별상’, ‘올해의 연극 Best 3’을 수상한 러시아의 그리고리 지차트콥스키와 에밀 카펠류쉬가 맡았으며 출연배우들은 지난 1월, 연출자가 직접 내한해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원로 연기자 신구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혜정, 장재호, 이찬영 등 세대와 성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캐스팅을 한 것. 이번 공연과 관련 예술의전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 공연 후 11월에는 러시아 볼코프 국제연극페스티벌에도 초청돼 양국의 예술인이 함께 해석하는 <벚꽃동산>을 러시아 국민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
첫댓글 무대의 벚꽃이 넘 아름다운데요...
앞부분의 글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네요.. 갑자기 부쩍 관람하고픈 마음이.. ㅋㅋ
어떤분이 졸렸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저는 졸지않고 부담없이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회 주신 함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