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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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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감악산에서 추억을
구름나그네 추천 0 조회 88 26.07.12 09: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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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12 14:37

    첫댓글 원주 감악산 오르다 나를 추월할 찰나 말을 걸면서 시작된 인연이네요. 나보다 젊어보여 하대하려다 같은 년식의 청춘이었네요. 얼굴은 우윳빛 광택에 반질거렸고 할배 티가 전혀 나지 않아 한편으로 부러웠지요. 산행기를 보여주는데 분단위로 일정을 적고있어 전직이 설계계통에 종사한 분으로 느꼈더랬죠. 난 평생 치밀하고 정밀하지 못해 항상 뒤숭한 것으로 낙인찍혀 있는 터에 치밀해야 한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는데 마침 정밀한 분을 만났으니 이 또한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산행의 행보도 거침없었죠. 난 무릎이 탈날까 심장은 멎을까 노심초사하며 오르는데 당신은 그 험한 감악산 3봉을 날다람쥐 같이 올라버렸죠.
    귀가하여 산행기를 읽어보니 글자 한 자 한자가 금값이라 과히 경요(瓊瑤)로 보였지요. 카페 이름에서 보듯 색소폰도 부는 듯 하니 다방향의 재능을 갖추었네요.
    전국 명산을 주유천하하니 내가 가보지 못한 산도 찾아봐야겠네요.
    아무쪼록 아름다운 대자연 만끽하시는데 깊은 山運이 있으시길 합장하나이다.
    ㅡ호산 백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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