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3:1
인생이란 보잘 것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울마저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자신을 부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마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크신 하나님의 위대한 비밀이야기의 주인공들
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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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중에 몸값이 비싼 선수로 메시, 호날두에 이에 요새는 25살의
내이마르의(바르셀로나)몸값(2억1천70만 유로, 약 2천767억 원)이 천정
부지로 뜨고 있는 모양입니다. 손 흥 민은 78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5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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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자신들의 기준으로 몸값을 매깁니다. 몸값에 따라 그 사람이 하는
일의 중요도가 달리 평가 됩니다. 지금뿐 아니라 바울시대에서도 전과자는
경계해야할 위험한 인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에베소 성도들에게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죄수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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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 죄를 끊게 하는데 어느 정도 일조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피우고 감옥가고 깡패 짓하는 것이 결코 자랑은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나 같은 죄인을 조건 없이 받아준 은혜가 고맙다는 성화된 사람의 부끄러운
고백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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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미 용서하셨고 내가 새사람이 되었다면 죄 패는 마음속에 각인
하고 비밀의 경륜과 영광 앞으로 나아와야합니다. 신앙생활 10년쯤 하면
누구나 간증거리는 있기 마련입니다. 성도의 매일의 삶이 기적일진데 10년
20년 된 간증을 우려먹다보면 언제 비밀의 경륜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간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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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이 맡은 일이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계획을 성취하는 일이니, 그렇게 영광스럽고 중요한 사역을 감당
하다가 죄수가 된 것은 낙심할 일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 계획은 여태 감춰져 있다가 이제 사도들에 의해 전해진 것인데, 이방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들과 화해하고 연합되어 한 공동체가 되며, 그 교회를
통해서 만물이 통일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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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는 하늘에서 나에게만 뚝 떨어진 어떤 것이 아닙니다. 아직 때가 차지
않아서 감춰 있었을 뿐 바울이 말하는 계시란 하나님께서 여셔서 알리신
성경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게도 새로운 계시를 주세요.”가 아니라 이미
주셨으니 그것(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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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셨는데 성경대로 말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하려고 해 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비밀의 내용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안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후사가 되는 것‘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가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에게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시온이즘은 착각이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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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욥기의 천상어전에서 보았듯이 교회의 모습이 온전해졌을 때, 악한
영들의 패배가 드러날(욥 1:8)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계획대로 거룩해졌을
때 사단이 보고, 자신의 패배를 알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경륜? 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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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예정, 하나님의 때와 연관이 있는데 ‘경륜’은 ‘계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계시’란 하나님께서 여셔서 알리신
것이고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비밀은 때가 이르지 않아 드러
나지 않은 어떤 것이며, 계시되기 전까지 감추어진 것(cf 롬 16: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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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는 감추어졌다가 점진적으로 들어나 신약시대에는 확연히 밝혀진
것들 이지요. 이것을 학자들은 ‘구속사‘라고도 하고 객관적 중심적 구원‘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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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이 목적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고 든든하게 세웠으며, 그 과정에서
당하는 환난이나 고난을 교회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알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갔고 성도들도 이 믿음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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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인해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고 것이 무슨 뜻인가?
나는 지혜를 나타내기 위하여 지체들과 어떻게 연합하고 있는가?
연합하지 못하는 지체들이 있다면 어떤 대책을 모색할 것인가?
복음은 작은 자 바울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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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에 의해 갇힌 자 된 바울(1-7)
a.바울이 계시로 깨달은 그리스도의 비밀:1-4
b.이방인들이 누릴 복과 일꾼 된 바울:5-7
바울의 사명과 교회(8-13)
a.지고한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8-9
b.교회를 통해 드러난 비밀:10-12
c.환난 중에 위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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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5a)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5b)
다른 세대에서는(5c)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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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들이 복음으로(6a)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6b)
함께 지체가 되고(6c)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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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음을 위하여(7a)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7b)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8a)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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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9a)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9b)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9c)
교회로(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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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10b)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10c)
곧 영원부터(11a)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11b)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1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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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전한 비밀의 경륜_
복음의 일꾼이 된 바울_
경륜을 위한 교회의 고난과 영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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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복음은 우리의 시선과 가치관, 삶의 태도, 자신에 대한 정의, 인생
목표를 바꾸는 것이나이다. 제 가족의 목표가 거룩함이며 온전케 되는
것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비록 갇혀 있으나 환란에 대하여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내기 위하여 지체들과 연합할 길을 열어주옵소서.
2022.9.6.wed.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