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전에는 아카데미 수상작이라 하면 무조건 흥행보증수표여서 재개봉까지 할 정도로 특수를 누렸었는데..
지난 몇 년 간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외면당해 수입업자들이 참패를 했었다던가요?
올해는 아닐 것 같은데요.
세 작품 모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가 지난 2월27일(미국 시간) 거의 남녀주연상과 작품상등을 휩쓴 작품들입니다.
뭐 이미 알고들 계시겠지만^^
'Black Swan'은 옛날 '레옹'에 나왔던 당찬 연기의 빼빼소녀 나탈리 포트만이 올해 오스카여우주연상을 받기 3일전 우리나라에서 개봉했고..아카데미와 나탈리 포트먼의 후광을 업고 지금 영화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백조의 호수'의 백조와 흑조를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여주인공의 극적인 불안감..주역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암투.
그 심리적 압박감에서 오는 환청과 환각..등등..
어떤 사람이 쓴 리뷰에서 보면~보다가 나왔다, 토할 뻔 했다..하지만..
저는 수상 전날 봤는데...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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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우주연상과 작품상등 4개의 상을 휩쓴 'Kings Speech'
3월 17일 개봉예정작이랍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네요.
'킹스 스피치'는 말더듬이로 고심하는 영국왕 조지6세가 치료사와 만난 끝에 독일에 선전포고를 명연설로 마무리한다는 실화를 담은 영화,
지호락님이 이 영화와 아래 파이터 꼭 보라고 해서 개봉하면 볼 예정입니다^^
역시 남녀 조연상을 획득한 'Fighter'
'파이터' 역시.. 골칫덩어리 가족이 낳은 두 형제가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의 도전을 그린 감동실화랍니다.
올 3월은 볼 영화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