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여,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김용복/ 논설위원
로마서 8장 28절에 보면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이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고 있다. ‘모든 것’이란 예외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악한 것조차 선을 이루는 일에 협력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김진태 도지사의 현 도청 활용 방안에 대해 “신청사 이전은 차기 도지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직격했다고 강원일보가 보도했다.
그래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묻겠다.
강원도 道民과 道의 발전을 위하는 일인데 너와 내가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대는 23일 강원대학교병원 공공의료센터에서 진행한 ‘강원권역책임의료기관 발전방향 간담회’에 앞서 김진태 지사가 이날 밝힌 현 도청사 도민 문화공간 및 공공청사 등의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구도심 활성화 방안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단순한 내부 시설 운영 방안처럼 보여져 아쉽다”고 말하며, “어쨌든 매년 1000억 원씩, 5000억 원을 다른 부대시설 없이 신축 도청사만 달랑 짓는다는 것에 도비를 써야 하는가에 회의적”이라며 “그 돈을 경제 살리기에 먼저 쓰는 것이 좋겠다. 공무원들이 이전해 쓰는 건물에 5000억 원을 들여 짓겠다는 게 효과적인지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현임 지사가 하면 안되고 후임이 해야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는가?
그래서 김진태 강원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옮겨왔다.
“제가 강원도청 이전에 따른 現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더니 우상호 후보가 차기 도지사에게 맡기라고 했다. 물론 차기 도지사가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해서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도지사가 되는 것 아닌가? 우 후보는 남의 것을 비판은 잘하는데 정작 본인의 안(案)이 없다. 비판도 좋지만 먼저 자신의 의견을 밝혀주기 바란다. 저는 4년 동안 고민한 결과지만 우상호 후보가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수용할 용의도 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우 후보가 도청이전 예산을 아파트 분양수입으로 한다고 비판한 건 잘못 안 것이니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그건 아파트 분양과 전혀 관계없이 전액 道의 재정으로 한다. 설마 도지사 후보가 그것도 모르고 주장하겠나 싶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린다. 우 후보는 도청이전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재원문제를 비판하니 그럼 우 후보가 생각하는 재원대책도 소상히 밝혀주기 바란다.”
그러니 우상호 예비후보여!
명쾌하게 답하기 바란다.
위에 거론된 내용이 강원도 발전을 기획하는 것이다.
강원도 발전을 위한 일인데 너와 내가 있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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