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乙未)년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대전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31일 오후 10시 대전시청 남문광장 한밭종각에서 열립니다.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송년길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풍물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과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5년을 맞이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1일 오전 0시 정각, 권선택 대전시장은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및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시민 대표들과 33번의 타종을 하며 새해의 시작을 널리 알리는데요. 33차례 종을 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다),광명이세(光明以世,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리다)의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타종이 끝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려 새해 첫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들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따뜻한 차와 어묵 등이 제공되고요.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대전도시철도 운행이 오전 1시 20분까지 연장됩니다.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송구영신의 밤을 보내보세요.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오후 8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총무과(042-270-4015)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