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새농민회 한마음대회 격려사
2010. 7. 22(목)11:20/애월휘트니스타운
농촌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는 지도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주시장 김 병 립입니다.
농촌과 농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주시고 있는 여러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새농민회 3개단체가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오복자 고향주부모임 회장님과 행사를 준비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한마음대회는 여러분의 바쁜 농촌일손을 잠시쉬면서 3개단체가 한데 어울려 제주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한.중FTA에 관한 특별강연도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우리 제주농업은 세계무역자유화와 신자유주의 물결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차산업은 우리의 생명산업이고 먹거리를 생산하지 않고서는 사람이 살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1차산업은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 농업이 처해 있는 현실을 잘 직시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 나간다면 우리만이 특성을 갖춘 농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지속시켜 나간다면 분명 길이 없지는 않다고 믿습니다.
저도 앞으로 시장으로 일을 하면서 치적을 남기거나 어떠어떠한 일을 했다는 전시성 행정은 적극 지양하고 1차산업을 살리는 일, 시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 시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찾아서 집중투자하고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널리 헤아려 주시고 우리 시정이 대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한마음대회가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