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州 財買井 사적 제246호
재매정은 신라 전성기의 화려한 대저택을 일컫는 金입택 * 35채 중 하나인 재매정댁 있던 우물이다.
재매정댁은 김유신 595~673 집안의 종택이다.
「삼국사기」 「김유신전」에 따르면 645년 1월에 백제가 매리포성 (買利浦城)을 공격하자
김유신이 상주 장군에 임명되어 크게 이기고 돌아왔다.
그런데 에 백제군이 다시 침범하여 온다는 급보를 받고 다시 출정하였다.
이때 김유신은 집에 들르지 않고 지나쳐 가다가,
50보쯤 가서 말을 멈추고 사람을 시켜 집에 마실 물을 떠오게 하여
물을 마시고는 집의 물맛이 그대로라며 전장으로 떠났다고 한다.
한편, 『삼국유사』에는 김유신 종가의 인물로 재매부인 등장하기도 한다.
재매정은 깊이가 5.7m,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가 1.8m이고,
바닥 지름이 1.2m로 벽돌같이 다듬은 돌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정사각형의 우물이다. 우물 옆 비각에는 조선 고종 9년
1872 에 경주 부윤 이만운이 김유신의 거처임을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세운 김유신유허비가 있다.
*금입택(金入宅): 금을 입힌 집 또는 금이 들어가는 집이라는
'쇠드리댁' 또는 '금드리댁'을 직역한 말, 신라 왕경에 거주하던
진골 귀족의 대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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