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 지음 / 전정화 그림
한은화(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초등영어 학교컨설팅지원단)감수
7살 유치원을 다닐때부터 집에서 영어학습지를 한 큰아이. 초등학교에 입학 후
방과후 영어교실을 다녔었어요. 그러나 몇달을 해도 실력은 향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배웠던 단어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과 놀고 오는 것이 전부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부턴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첨에 영어를 배울때는 왜 배워야하는지도 몰랐던
아이였지만 이제는 글로벌시대에 발 맞추기 위해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조금은 알고
있어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있지요.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배운 단어가 가끔 TV만화에 등장하면 안다고 해석도 하고 영어 노래도 부르고
가끔씩 영어 단어 맞추기도 하면서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요.
이런 아이에게 "왜 안되나요?"시리즈중 영어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 만나보게 해 주었어요.
말로만 영어에 중요성을 알기 보단 책을 통해 자세하게 배울수 있음 영어공부 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다싶어서였죠. 게다가 "왜 안되나요?"시리즈는 그림도 현실감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배가 되어 아이도 이책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
이번 "왜 영어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에선 구체적으로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영어가 왜 공용어가 되었는지부터 배울수 있었어요.
미국의 언어라고만 생각했던 영어가 영국이 사용했던 언어이고, 영국이 예전 강대국이였을때의
영향이 지금의 영어를 만들었다는 것을 큰아이 처음 알게 되었지요. 만일 영국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졌더라면 지금 우리가 프랑스어를 의무적으로 배워야 할지 모른다는 글에 큰아이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프랑스어보단 영어가 쉽다고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프랑스어가 공용어라면
지금의 영어보다 왠지 혀를 더 굴려야할것 같아 저도 프랑스어보단 영어가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어요..ㅎㅎ
함께 책을 읽어보면서 역시 언어까지 지배할 수 있는 강대국의
힘의 우월함을 다시금 느껴볼수도 있었네요.
반기문 UN사무총장님의 어릴적 이야기와 김연아 선수, 박지성 선수, 가수 싸이등
영어를 통해 더 발전된 자신의 꿈을 이룬 이야기며 국위선양 한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가끔 아이가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도 TV에 나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영어 공부의 중요성도 배우면서 영어를 잘하면 TV에 나갈수 있다고
아이를 꼬실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지요. ㅎㅎㅎ
아, 두뇌 건강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외국어를 배우기에 앞서 자신감을 가져야 함도 배우고, 영어단어를 쉽게 외우는 방법,
애니메이션을 통한 영어 공부 방법, 발음 연습등 예시문을 통해 쉽게 배워볼 수 있었어요.
특별부록 엄마 아빠가 읽어요를 통해 올바른 영어 공부 지도법도 저역시 배울 수 있었네요.
학원에만 너무 의지하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라는 글에
다시금 제 생각도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
Self-confidence is the first requisite to great undertakings
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조건이다. - 새뮤얼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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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완료..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