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구마가 크고 맛 없다고 지난 몇 년간 천덕꾸러기 였지요.
작년 겨울에 진가를 알았지만 올 봄 그동안의 푸대접이 서운했는지 내 곁을 떠났어요.
아쉬워 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소자농님이 화순 물고구마순을 나눔해 주었어요
개량 고구마는 아삭한 식감을 위해 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요리하지만 물고구마는 그럴 필요 없지요
고구마 생채에 고춧가루, 액젓, 매실액, 식초, 마늘, 파, 참기름, 깨를 넣고 무쳐요(사과와 당근은 옵션)
김치와 비교하면 색다른 맛이네요.
첫댓글 잘 재배해보세요^^
활용 잘 하셔서 애정하시는 작물이 되길 바랍니다^^
와~ 무생채대신도
되는군요
아삭한 식감이 궁금해집니다^^
역시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물고구마 금방 동이 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