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6일(일) 전주모임이 전북 임실에서 있었습니다.
전주모임을 이끌고 계신 수근님(ds4nry)께서 지난 번 대전에 오신 것도 있고 매번 가겠다 말만 하다 약속도 지킬겸 비로소 시간을 내 참석했습니다.
첫 모임어서 서로 서먹서먹한 감이 있지만 역시 잘 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처음이 중요하네요.
수근님 누님께서 사시는 전원주택인데 뭐랄까~ 마치 자연속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개들도 무려 6마리나...^^;
모임 시간이 오후 5인데 전 좀 일찍 가서 먼저 뵙고 수다 좀 떨려고 서둘렀는데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가 고장이나 부랴 부랴 제 올드 갤로퍼를 끌고 가느라 거의 5시경 되서야 임실에 도착했습니다. 80km로 가느라 죽는 줄...ㅜㅜ
요즘 밀리터리에 꽂혀 있는지라 제가 만든 탱크들과 도움받았던 것들을 박스에 담아 싸질머지고 가서 먼저 오신 분들과 펼쳐놓고 보며 얘기나눴습니다. 제건 부끄러워서 박스로만...--;
함께 하신 수정님(nuru)도 밀덕이셔서 앞으로 좋은 정보 함께 나누자 했습니다.(수정님은 최고~! 제가 더 배워야지만~)
더 보면서 편하게 하고 싶었지만 역시 첫 만남이고 가족 모임이어서 여기까지만 하고 몇분 더 오신 후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저녁이 완전 야외 뷔페입니다~@@ 너무 풍성한 먹거리였는데 준비하신 수근님과 가족분들~ 감사드리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녁 먹고 후식먹으면서 레고와 모임에 대해 얘기 나눴는데 거기서도 나왔지만 술 잘먹는 레고 모임은 대레모가 유일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ㅜㅜ 하지만, 그 덕에 회원들과의 친목은 더욱 돈독해졌다고 자평해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레모도 모두 바쁘시고 건강땜시 술은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화기애애한 모임분위기가 부럽다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곧 전주모임도 멋진 레고 지역모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함께 즐거운 레고생활합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느 덧 저녁 8시가 넘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저도 뭐 작은 선물 준비해갔지만 항상 갈 때마다 수정님께서 뭔가 주십니다. 그것도 못보던 것들~@@ 독일 축구 선수 미니어처들인데 제것과 회장님 것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님 아드님이 보신다는 도해 전차. 이렇게 공부를 해야 되나 싶어 한권 사볼까 싶어 사진 찍었습니다.
첫댓글 재미나게 보내셨군요.. 도해전차 A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나온거군요... 저기서 건담웨폰즈도 나오고 일본책들 번역전문하고 있는데 나름 재미난 책들이 많습니다.
저도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나온 책 2권인가 있어요. 탱크 도색관련.
즐거우셨겠습니다. ^^
AK 커뮤니케이션즈...배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