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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왕성한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여수룬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10:5-8 김삼환목사 1999-06-13
오늘 예배 시간에는 북한 동포를 위한 헌금 순서도 있고 해서 설교제목을 "거저 받
았으니 거저 주어라"라고 정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과 우
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대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자 합니
다. 주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이며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주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그 아들을 주시고 또 그 아들은 오셔서 우리에게 생명까
지 주셨습니다. 또 성령은 우리에게 오셔서 온갖 은혜와 은사를 부어주시고 날마다
우리 부모님처럼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선한 목자와 같이 인도해 주십니
다. 우리는 이 모든 은혜를 값없이 받았습니다. 죄사함을 값없이, 자녀됨을 값없이,
구원함을 값없이, 영생을 값없이 받았습니다. 오늘 이 민족이 누리는 은혜와 우리 교
회가 누리는 이 축복은 값없는 은혜요. 그냥 주신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값없이 받
았기 때문에 우리도 값없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의 성숙이고 열매입니
다.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 윤리적으로도 가장 가치 있는 삶
이 주는 자의 삶이고 영적으로도 가장 귀한 삶이 주는 삶입니다. 성령 충만했던 초대
교회는 주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유무상통하고 모두가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아
니하고 남에게 주었다는 것을 사도행전 2장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심리학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을 세 단계로 보아 첫째는 받는 단계요,
두 번째는 소유하는 단계요, 세 번째는 주는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에서
이렇게 일생을 마쳐야 가장 값지고 가치있게 사는 삶이라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처
음에는 물론 받아야 됩니다. 받고 나서 소유하고 그 다음에는 물질이든 지식이든 권
력이든 받은 다음에는 나누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또 과일에도 비유
하고 곡식에도 비유합니다. 땅에다가 과일을 심는 단계, 자라나는 단계, 열매 맺어
서 주는 단계, 그게 과일의 3박자예요. 그래야 그 과일이 사랑을 받고 그 열매를 통하
여 그 주인을 기쁘시게 하는 거지요. 사람도 그렇고 은혜도 그래요, 믿음도 영적으
로 보면 그래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단계, 그 다음에 믿는 자가 받는
은혜의 단계, 성령의 은혜를 받고 교회생활을 통하여 만가지 은혜를 받는 단계입니
다. 받은 다음에는 주는 단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항상 은혜만 받으
려고 하면 은혜가 안돼요. 적어도 10년 정도 믿은 다음부터는 그 다음에 교회만 왔다
갔다해서는 전혀 은혜가 안돼요. 그 다음에는 성숙했으니까, 은혜를 받았으니까, 교
회 봉사도 하고, 이웃사랑도 하고 주기도하고, 성가대도 앉고, 이렇게 듣는 것보다
도 봉사하면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30년 믿어도 자꾸 은혜 받는 교회
없나하고 찾아다닙니다. 그런 사람은 은혜는 받지 못하고 결국 이단에게 빠집니다.
나이가 들었는데 무슨 은혜가 있어요? 영적으로 다 성장했는데 열매를 맺어서 기쁘
시게 해야죠. 좋은 일을 해야지요.
신앙의 열매도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한편은 이웃을 기쁘게 하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사랑의 열매잖아요? 성경은 66권이에요. 66권을 또 나누면 신
구약으로 나누어요. 성경은 여러 가지 계명으로 나누어요. 많은 말씀이 있어요. 그러
나 딱 하나로 묶으면, 한마디로 하라 그러면 사랑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거예요. 이것이 성경을 다 지키는 것이고, 성경을 다 이루는
것이고, 가장 큰 은사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제일 큰 은사
를 사랑이라고 말했어요.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의 자리에 올라가서 하나님 주신 은
혜를 나누어주는 자가 열매맺는 삶이에요. 이것이 축복받은 자의 삶인 줄로 믿습니
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교회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개척하는 과정이 있고, 또 개
척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이 있고, 성장한 다음에는 그 교회가 계속 자기 성을 짓고 자
기 바벨탑을 쌓는 것이 아니라 주는 교회가 되어야 돼요. 가난한 교회를 도와주고 이
웃교회를 도와주고 세계교회를 향하여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때, 열매맺는 교회가
되는 거예요. 그것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예요. 사람이 계속 받기만 해봐
요. 그게 되겠어요?
어머니의 행복도 세 단계예요. 제일 처음에는 저도 아이들 길러보면 딸에 대해서
더 조심스럽고 관심을 많이 갖거든요. 제가 어제 결혼 주례하는데 신부어머니가 얼
마나 우는지 조금 우는게 아니라 결혼식 끝날 때까지 우는 거예요. 내가 그 심정을
알죠. 어떻게 키운 딸인데 얼마나 사랑하는 딸인데 그런 딸을 줄려고 하니까 그걸 못
견디는 거죠. 어떻게 기른 딸입니까? 그러니까 뭐 결혼하기 전까지야 부모의 사랑 가
득 받기만 하죠.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 못가는 거예요. 계속 받아가지고는 그 딸은
행복할 수도 없고, 주는 부모도 행복할 수 없어요. 그 다음에는 어느 단계로 가야합
니까? 결혼해 가지고 어린아이를 낳아서 사랑을 완전히 쏟아 붓는 거예요. 어머니의
것을 자식에게 다 주면서 희생하면서 이 어머니는 행복한 단계가 오는 거예요. 그 다
음에는 자식을 다 기른 다음에는 하나님을 위해서 좋은 일하고 이웃을 위해서 봉사
하는 후반부가 되어야 돼요.
오늘 이 시대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자 분들이 아이를 기른 다음에는 얼
굴화장하고 머리 모양 내고 좋은 옷 입고, 그 다음에는 Hotel에 먹으러 가고, 사우나
에 살 빼러 다니고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저희들도 무슨 회의가 있어서 호텔
에 식사하러 가보면 전부 여자판이예요. 40대, 50대 여자들만 앉아서 웃어대고 소리
지르고 별의별 농담을 다 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무심코 들어 왔다가는 기가 죽어
가지고 밥만 겨우 먹고 빠져나가야 되는 실정이예요. 이것이 문제예요. 오늘 사회문
제가 여기에 있어요.
후반부 관리를 잘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맺은 다음에 그 열매로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해야 가치있는 삶이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축복 받은 삶이 되는 거
예요. 사람은 후반부는 어떤 자연법칙처럼 열매를 맺어서 그 열매로 좋은 일을 해야
되는 거예요. 선한 일하고 열매가 맺어져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때
는 아낌없이 주십니다. 그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돌려드려야 돼요. 우리는 감
사함으로 찬송함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내 이웃은 내 몸처럼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22장에 보면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
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니라"고 했
습니다.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그에게
채주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라" 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할 것을 말하는
거예요. 불쌍히 여길 것을 말하는 거예요. 이사야서에는 무슨 말씀이 있어요? 네가
기도할 때 기도 먼저 하지 말고,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불상한 자를 도와주고 기도하
면 기도할 때마다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고 말합니다. 빨리 너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너의 병을 고쳐주고, 너의 치료를 급속히 해 주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
습니다. 주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요 복받는 사회입니다. 주는 사회가 잘 되는 사회
요 평화로운 사회인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이 쓰시는 개인이나 민족을 보면 언제나 주는 사람이에요. 마
음이 넓어서 주는 사람을 크게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마음이 넓
습니까? 조카에게 양보하고, 사랑해주고 기도해 줄 때, 아브라함은 복을 받았습니
다. 요셉이 마음이 얼마나 넓습니까?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가운데도 예수님이 어
느 지파에서 태어나게 하셨어요? 유다 지파에 태어나게 하셨어요. 유다는 어떤 사람
이에요? 마음이 넓은 사람이에요. 사랑의 마음, 그래서 하나님이 유다의 자손에게서
다윗 왕이 태어나게 하시고 그 혈통을 이어서 계속 왕들이 태어나게 하셨어요. "유다
는 홀이 영원히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축복입니까? 사랑하고,
나누어주고, 용서해주고, 불쌍히 여겨주고, 이해해주고, 관용하고 그런 남을 돕는 가
문이 자자손손 복을 받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도 얼마나 마음이 넓습니까? 예수
님의 마음이 얼마나 넓습니까?
미국을 보세요. 미국이 온 세계 좋은 일 혼자 다하고 있습니다. 나누어 주는 일 너
무너무 많이하고 있어요. 전세계 선교 다하고 구제 다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미국에
서는 70개 도시에서 카터 대통령부터 금식하고 북한을 돕는 일에 많은 사람이 참여
했습니다. 사실 우리도 그렇게 안하는 데 말이죠. 우리는 동족이잖아요? 서로 사랑하
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할 일은 사랑입니다. 동 서독이 나누어져 원수가 되었을 때에 그 동 서독을
화해무드로 이끈 것이 교회입니다. 꼭 우리와 같이 나누어졌어요. 몇 십년 동안 서
로 대치하고 있을 때 서독교회에서 동독을 향하여 수 십년 동안 계속 양식을 주고 서
독교회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나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동.서독 통일이 총 한방
쏘지 않고 쉽게 해결됐어요.
북한을 도와주는 것이 정치적으로 정부가 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있고 서로가 어떤
정치적 이념이 다르니까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야 갈 수 없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원수를 사랑하라 했으니까 우
리가 다 주의 이름으로 도와주면 예수 믿어서 잘 되고, 또 양식 먹어 복 받아 영육이
감동 받으면 남북의 화해무드도 잘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평화의 사도입니
다. 성령은 비둘기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아들을 때리면 어머니는 그 것을 막아주는 일을 해야 합니
다. "여보! 그 아이가 뭘 잘못했어요? 애들이 그 정도 잘못 안 하는 사람 어디 있느
냐"고 하면서 어머니는 막아 줘야 돼요. 정부와 정부끼리는 극하게 대처해도 교회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서 기도해 주고 서로 화해시켜 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같이 "죽여
라! 그놈 죽여라" 그렇게 싸움을 붙여서는 안돼요. 교회는 가정 싸움이나 모든 싸움
을 풀어주고 하나로 만들어 주는 이런 화해의 사도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
리할 때 남북의 문제도 좋아지고 내 가정에도 평화가 있고 우리도 하나님 앞에 귀하
게 쓰임 받을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사랑은 큰 은사입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나누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
기는 거예요. 사랑하는 자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자예요. 사랑하는 자의 마음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기쁨이 있습
니다. 사랑하는 자의 영혼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교통하는 삶인 줄로 믿습니다.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하는 분이 예수님 12제자 만찬석이 있는 그림을 그
릴 때였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그리려고 해도 안 되는 거예요. 영감이 떠오르지를
않는 거예요. 아무리 기도해도 안되고 노력해도 안되어서 하루는 가만히 생각해 보
니까 자기 친구하고 원수가 져서 늘 미워하고 시기하고 이러니까 안 되는 것을 알았
어요. 그는 그 친구와 화해를 했어요. 아, 그랬더니 영감이 타-악 떠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의 12제자와 식사하는 좋은 만찬석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것이 전해
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정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이웃끼리도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사람
이 없어야 합니다. 마귀는 계속 싸움을 붙입니다. 마귀는 불화하게 합니다. 가정의
평화와 사랑을 깨뜨립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셔서 왕 노릇하시고 주님이 심령 안에
거하시고 가정 안에 교회 안에 거하실 때에는 이런 하나됨이 이루어지고 평화가 이
루어지게 되어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교회가 오늘날까지 선교하고 있는 내역을 잠시 소개해 드리고자 합
니다. 마침 이런 날이 왔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조금 알리면서 더욱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도 이렇게 귀한 일 하는데 신문에 좀 내자고 하는
것을 아직까지 제가 일절 알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
르게 하고 주님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지 않으면서 개척하면서부터 이런 선교 구제 봉사에 많은 일을 하
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여러 선교기구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국내선교가 있습니다. 국내선
교는 지금 658개의 농어촌지역과 섬지역 등 미자립의 어려운 개척 교회들을 돕고 있
습니다. 여기에 보면 서울지역에 21개, 경기도지역에 57개, 강원도 지역에 22개, 충
북에 77개, 충남에 36개, 경북에 173개 , 경남에 67개, 전북에 51개, 전남에 141개, 제
주에 3개 이렇게 해서 658개 교회를 우리가 매월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다
음에 국내 미자립 교회 특별선교비 지급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화재가 났다던
가 어려운 건축보수비등을 위한 지원으로 금년에 벌써 1억2천9십만원 정도를 도와주
었습니다.
그 다음 두 번째에 해외선교가 있습니다. 해외 선교는 지금 15개국에 18가정에서
34명의 선교사를 우리가 전액부담을 해서 보내놓고 있으며 협력 선교사로도 30개 국
가에 37가정이 나가 있습니다. 해외 선교비로 12억 정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 다
음, 이제 세 번째는 개척선교가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보면 금년까지 11교회를 개척
했는데 군인 교회라든지 교회를 부분적으로 개척해서 지원한 것은 제외입니다. 지금
까지 35억정도를 들여서 순수하게 우리교회가 개척한 교회가 11개이며 금년에도 몇
군데 개척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개척교회 외에도 어려운 교회를 계속 지원
해 주는 교회가 금년에만 5억 3천 5백만원이 여러 교회로 나갔습니다.
그 다음 네 번째가 장학선교입니다. 장학선교는 해외장학이 있고 국내 장학 선교
가 있습니다. 해외 장학생이 한동안에는 19명까지 계속하다가 지금은 IMF가 닥쳐와
서 너무 장학금이 많이 나가서 해외 장학생은 조금 줄였습니다. 국내 장학금은 310명
에게 1억정도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고, 그 중에 제일 많은 것이 장학
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학관은 고덕 장학관 25명, 명일장학관 60명, 광주에 25
명, 목포는 이 섬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와서 7명, 전주 15명, 대구 18명 등 150명을
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무료로 다 해주고 있습니다. 150명이 보통 많이 먹는게 아닙
니다. 이 뒷바라지도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이렇게 많은 장학 사업에 우리가 봉
사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특수선교로 소년 소녀 가장과 미망인들을 위한 하남 복지관이 있습니다.
900여평 대지에다가 20세대 연립을 지어 가지고 지금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년 소녀 가장 세대도 있고, 남편이 목회 하다 돌아가신 목사님 미망인들도
있고, 또 아주 어렵고 가난한 극빈자도 몇 가정이 그곳에 같이 생활을 하고 생활비
도 일부 대어주고 그곳에 계시는 동안 무료로 계시도록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장학관에서 계시면서 공부하다가 목사님 되신 분도 많고 사법고시 합격해서
다녀가기도 하고 해외에서 박사 되신 분들도 계십니다. 장학생 가운데 박사학위 받
고 들어와 가지고 교수로 계신 분도 아주 많습니다. 각 분야별로 훌륭한 분들이 많
이 진출해 있어요. 그래서 장학관도 지금 참 잘되고 있고, 소년소녀가장, 미망인 가
족들도 와서 거기에서 아이들이 공부해 대학까지 다 잘 들어가고 참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 다음에 안동성소병원과 영주영광여고, 성소병원도 아주 어려운 병원을 우리 교
회가 인수해서 지금 운영을 잘 해서 자립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외항선교회,
도서의료선교, 또 40t급의 구원호를 진수해서 제가 총회의 이사장으로 있는데, 거기
에도 1년에 섬지역 300여곳을 다니면서 무료 진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의사가 거기
에 파견되어 가지고 구원호가 이 서해안 섬마다 다 다니면서 진료하고 있어요. 교회
갱생보호 사업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전과자들, 그 분들을 신앙 교육시키는 그 곳에
제가 또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직자를 위한 새 출발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 지역사회를 위한
명성종합복지관을 지을 계획으로 금년에 대지 630평을 구입하였습니다. 특수선교를
위해서 이미 35개 기관에 적어도 10억 정도 이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학원, 병원, 군경, 교정, 매스컴, 장애인들, 선교 기관 등등 우리가 얼
마나 많은 분야에 봉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 주신 은혜를 받아서 큰 일을 감당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척할 때 누구한테 조금도 도움 받은 일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걸 생각하면 인간적으로 '내가 어떤 고생을 해서 세운 교회인데.......'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나
님이 주신 이 큰 은혜를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할 뿐입니다. 거저 받
았으니 거저 주라는 주님의 말씀을 미력하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우리
는 전국 방방곡곡의 모든 지역에서 모든 분야별로 어려운 분들과 함께 같이 나누면
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