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 그룹홈 첫주말은 등산일정이 있는데요~
아직 뜨겁지 않은 날씨라 점심을 든든히 먹고 저녁먹기전 다녀올까 하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거주인 한분이 배가 아파 참석이 불가하고 또 저도 허리통증으로 고민중에
인왕산 화재소식과 더불어 하늘에 헬리곱터가 분주히 날아다니는 모습과
서대문 안산까지 불이 번질 위험이 있다고 하여 잠정 보류하였어요.
평소 잘 보지 못한 헬리곱터가 한강물을 나르며 불을 진화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말 현장에 나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오늘 하루만 35곳에서 산불 및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안타깝더라구요 ;;
거주지 밑 농장, 밭등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우는 목소리가 마음을 무겁고 아프게 했는데
정말 화재, 사건사고는 예보없이 오는 경우가 크니 늘 주의, 조심해야겠어요.
저녁을 고기반찬과 든든히 먹고 홍제천으로 산책을 나섰는데 분수대 앞에 멋진 네온사인 광경이 펼쳐졌고
우리 정보통 경0씨가 계단위로 올라가면 더욱 뷰가 좋다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왠걸 눈이 휘둥그레질많큼의
멋진 뷰와 더불어 주말엔 푸드트럭등이 오고 카페도 있어 야외테이블에서 봄의 절경을 맞이할 수 있더라구요.
실내 마스크도 해제가 되었기에 봄도 왔지만 코로나 이전많큼의 활기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푸드트럭 사장님께 여쭤보니 금토일 오전 10시 ~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다음에 꼭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잠시 테이블에 앉아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하며 봄 밤을 느끼고 왔는데요.
우리의 세금으로 이렇게 좋은 광경을 편안히 누릴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밖에서 사먹기엔 너무 비싸니 소정의 도시락(?)을 싸서 푸드트럭도 이용해 봐야겠다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귀가하여 잠자리에 듭니다.
몇주간 미세먼지에 높아진 기온에 조금 답답했지만 화요일부터 비가 온다하니 건조함도 날리고
더이상 화재사건도 없었으면 하네요.
다들 안전 유의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