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 아사의 순종
[1-7절] 하나님의 신[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저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 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 지가 이제 오래였으나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서 찾으매 저가 그들의 만난 바가 되셨나니 그때에 열국에 거한 모든 백성이 크게 요란하여 사람의 출입이 평안치 못하며 이 나라가 저 나라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모든 고난으로 요란케 하셨음이니라.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행위에 대해 상 주신다.
우리가 그와 함께하면 그는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가 그를 찾으면 그는 우리를 만나 주신다.
아사랴는 성령의 감동 속에서 북방 이스라엘의 배교의 역사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북방 이스라엘은 배교적이었지만, 환난 때에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의 긍휼의 응답과 도우심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너그러우셨다.
아사랴는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고 교훈했다. 사람이 마음이 강하고 손이 약하지 않아야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할 수 있고 그럴 때 상급도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진리이다. 우리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손을 강하게 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해야 하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상 주시는 일이다.
[8-15절]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오뎃의 아들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제하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 제하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고 또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를 모으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서 나와서 저희 중에 우거하는 자를 모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 아사 왕 15년 3월에 저희가 예루살렘에 모이고 그 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7백과 양 7천으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무릇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무리가 큰 소리로 부르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아사는 선지자 오뎃의 아들의 전하는 말씀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제거하였고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도 제거하였다.
하나님을 찾는 마음은 그의 계명을 순종하는 행위로 나타났고 그것은 먼저 가증한 물건들 곧 우상을 제거하는 행위로 나타났다.
또 그는 여호와의 낭실 앞 여호와의 단을 중수(重修)하였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사모하며 경외하고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인다.
아사는 또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를 모았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서 나와서 그들 중에 우거하는 자들도 모아 하나님께 큰 제사를 드렸다.
그것은 왕과 백성들의 속죄 신앙과 간절한 헌신과 순종의 표이었다.
또 그들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였고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는 자는 누구든지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들의 언약과 맹세는 형식적이지 않고 진실하고 진지하였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만난 바가 되셨고 또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
[16-19절] 아사 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 태후의 위[직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저가 또 그 부친의 구별한 물건과 자기의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기명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더니 이때부터 아사 왕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
아사 왕이 그 모친 마아가의 태후의 직위를 폐하고 모친이 섬기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사른 것은 참으로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자는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 땅에, 아마 특히 북쪽 지역에 산당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아사는 온 백성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기를 맹세하며 언약하게 하였고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의 만난 바가 되었다(12, 15절).
사람이 하나님을 참으로 찾으면 그는 만나 주신다.
오늘날도 예수님 믿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다.
주 예수께서도 포도나무 비유에서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5:1, 7).
둘째로, 아사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유다 성읍들에 있었던 모든 가증한 것들 곧 우상들을 제거하였고(8절) 심지어 그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직위를 폐하였다(16절).
하나님을 참으로 찾는 자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계명에 순종한다.
오늘날도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라면,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성경에 교훈한 대로 그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아사가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큰 평안을 주셨다.
15절, “[이는]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고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셨음이라.
또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원문직역).
우리의 순종의 행위, 선한 행위에는 하나님의 상 주심이 있다. 그것은 큰 평안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