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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쟁은 역사의 변곡점(전환점)이다.
부제 :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의 전환점이다.
강사 : 최우창
전쟁과 평화, 전쟁을 경험한 분이 계시는가요?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와 안녕입니다.
‘안녕하세요?’는 ‘아무 탈 없이 편안하세요?’라는 의미입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국민은 지금 안녕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쟁과 동의어는 공멸, 파멸, 멸망입니다.
평화가 공존, 공생, 상생입니다.
평화는 다 같이 사는 것이고, 전쟁은 다 같이 죽는 것입니다.
평화가 생명이고, 돈이고, 생존이고, 먹이입니다.
전쟁이 없는 상태가 ‘샬롬’입니다.
싸움의 다른 말이, 전투, 전쟁, 경기, 게임, 시합, 겨루기, 경쟁, 스포츠 등입니다.
싸움은 1대 1로 하는 개인전 있고, 다수 대 다수가 하는 단체전이 있습니다.
개인전은 국내에서 같은 국민끼리 또는 민족끼리 싸우는 경우인데 보통 내전이라고 부릅니다.
단체전을 국제전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전쟁(6.25전쟁)은 내전임과 동시에 국제전이었습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기 사용, 물 사용, 가스 사용 등이 곤란해집니다.
친구들도 만나기 어려워집니다.
먹을 것이 없거나, 부족해집니다. 굶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도 마시기 어려워집니다.
남만 죽는 것이 아니라 나도 죽을 수 있습니다.
가족 가운데도 죽는 사람이 나올 것입니다.
가족이 헤어집니다. 집이 파괴될 것입니다. 나머지는 상상해 보기 바랍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군인들이 아니라, 민간인입니다.
민간인 가운데서도 가진 것이 많은 사람보다, 가진 것이 부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전쟁의 큰 피해자는 가진 자보다 못 가진 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강자보다 약자들이 주로 피해를 봅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여성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입니다.
전투와 전쟁의 차이는?
전투와 전쟁은 비슷한 말이지만, 좁은 의미의 싸움이 전투이고, 넓은 의미의 싸움이 전쟁입니다.
하나의 전투가 전쟁 자체일 수도 있고, 여러 전투가 모여 전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임진왜란은 전쟁이고 한산대첩, 명량대첩, 행주대첩 등은 전투에 해당합니다.
한국전쟁은 전쟁이고 인천상륙작전은 전투에 해당합니다.
전쟁하는 이유는? 왜? 전쟁을 할까요?
생존과 번성 때문입니다. 전쟁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때문입니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부족한 먹이(먹거리)를 확보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침략해서 상대의 물자와 사람을 약탈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먹여 살리고, 번성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게 영역(영토) 다툼일 수도 있습니다.
영토를 넓게 가진 만큼, 더 많은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싸움에서 이기면 진 편이 가지고 있는 것의 모든 것을 차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물자도 사람도요.
그게 권력이든 패권이든 돈이든 식량이든 사람이든 광물이든 석유와 가스든지요.
이처럼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로 전쟁을 하기도 합니다.
종교전쟁이지요. 인류 역사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종교전쟁이,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싸움입니다.
기독교가 성립된 것은 1세기 무렵이니 기독교의 역사는 2천 년이나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독교는 성당과 교회를 말합니다.
기독은 예수그리스도를 뜻하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섬기는 종교가 기독교(그리스도교)입니다.
이슬람교가 성립된 것은 7세기 무렵이니, 1,400년이나 됩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600년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이슬람교가 성립되면서 시작된 두 종교 간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기독교 안에서도 종파와 민족의 차이로 싸웁니다.
이슬람교 안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신의 이름을 걸고 싸우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십자군 전쟁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도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블레셋)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성경의 골리앗은 팔레스타인인이고, 다윗은 유대인(이스라엘인)이었습니다. 지금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슬람교 신자가 많고 이스라엘인들은 유대교 신자가 많습니다.
수천 년 전의 다툼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로 시작된 전쟁은 경제 문제가 해결되면 전쟁이 끝날 수 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시작된 전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역사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지 종교 간의 다툼을 부추기는 자들을 우리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종교 간의 다툼은 끝을 보기 어려우니까요.
집단 간의 주도권(패권) 때문에 싸우기도 합니다.
지금의 미국과 중국이 그런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팍스아메리카나에 팍스시니카(팍스차이나)가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팍스’라는 말은 평화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팍스아메리카나, 미국에 의한 세계 평화 또는 미국의 힘에 의한 세계 질서 유지가 팍스아메리카나입니다.
여기에 중국은 중국에 의한 세계 질서 유지를 바라고 있고, 그 중심에 현재 중국의 주석 시진핑이 있습니다.
질서는 법칙과 기준이고, 법칙과 기준은 만드는 자와 만든 것을 지키고 따라야 하는 자가 있습니다.
현재 세계의 질서는 아직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것을 중국이 차지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다툼 과정에서 큰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두 강대국(G2) 사이에서,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전투와 전쟁은 역사의 변곡점이 됩니다.
변곡점은 곡선이 변하는 점을 말합니다.
변곡점과 비슷한 말은 전환점, 분기점, 분수령, 갈림길입니다.
전투와 전쟁은 시대가 바뀌는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전투와 전쟁은 주도권이 바뀌는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전투와 전쟁은 질서가 바뀌는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전투와 전쟁은 규칙과 기준이 바뀌는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기준과 규칙과 질서가 바뀌면, 약자는 강자가 만든 기준과 규칙과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전투와 전쟁은 세상의 질서가 바뀌는 계기가 되고 경계선이 됩니다.
전투와 전쟁으로 국가가 명멸(明滅.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합니다.
새로이 생겨나는 국가도 있고, 멸망하거나 쇠퇴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전투와 전쟁으로 중심 인물, 중심 세력, 중심 사상(이념. 종교. 시대정신)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의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 질서의 중심 인물입니다.
중국의 국가 주석 ‘시진핑’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위에 앉고 싶은 것입니다.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 중입니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에 많은 변화를 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생존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세계의 질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시대 변화의 길목에는 크고 작은 전투와 전쟁이 있었습니다.
중국 한나라의 고조선 침략으로 시작된,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으로,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을 멸망 당했습니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은 한나라 무제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고조선의 멸망으로 한반도 일부 지역은 한나라의 지배에 한동안 놓이게 됩니다.
그것을 ‘한 4군’이라고 합니다.
그 후 한반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4국이 생겨났습니다.
이들 나라는 서로 편을 지어 싸웠습니다.
때로는 중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싸웠습니다.
그 전투와 전쟁의 과정에서 가야가 먼저 멸망했고, 당과 연합한(동맹한) 신라에 의해 백제와 고구려 순서로 멸망했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신라는 당군(당나라)과 싸워 이겨 삼국을 통일했습니다. 그것이 신라의 삼국통일입니다.
한편 고구려 유민들이 당나라와 독립을 위한 전투와 전쟁을 치러, 발해를 세웠습니다.
발해는 고구려가 멸망하고 30년이 지나서 건국되었습니다.
그런 발해는 거란족과 싸워 지면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전투와 전쟁은 국가의 멸망과 새로운 국가를 출현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의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수나라의 위협으로 시작된 고구려와 수의 전쟁의 결과 수나라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 전쟁의 대표적인 전투가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입니다.
당의 고구려 침략으로 시작된, 고구려와 당의 전쟁에서 당은 승리하지 못합니다.
당의 고구려 공격을 막아낸 대표적인 전투가 안시성 전투입니다.
고구려 공격에 실패한 당은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의 배후인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마저 멸망시켰습니다.
그 후, 신라마저 멸망시킨 다음, 한반도를 지배하고자 했던 당은 신라와의 전쟁(나.당전쟁)에서 패배합니다.
그 대표적인 전투가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신라는 당군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을 통일하게 됩니다.
신라가 쇠퇴하면서 한반도는 다시 삼국으로 분열됩니다.
그것을 후삼국 시대라고 합니다.
견훤의 후백제, 궁예를 뒤이은 왕건의 고려, 신라가 그것입니다.
가장 국력이 강했던 견훤의 후백제는 고려의 배후인 신라를 몰아쳤고, 그 과정에서 신라의 경애왕을 죽임을 당합니다.
신라와 호족들의 지원을 받은 왕건은 고창(안동)의 병산전투에서 견훤과 싸워 이김으로써, 후삼국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병산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후백제는 급속히 분열되었고, 그에 따라 고려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병산전투에서 왕건을 도왔던 안동 지역의 호족들을 삼태사라고 합니다. 그들은 안동 김씨, 안동 권씨, 안동 장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고려는 북방 민족의 침략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란족, 여진족, 몽골족이 그들입니다.
특히 몽골족은 1231~1258년 약 30년 사이에 6차례나 침략했습니다.
그 과정에 당시의 집권 세력이었던 무신 정권은 100년 동안의 집권을 마치게 됩니다.
무신 정권의 붕괴로 고려는 몽골의 지배 아래 놓였고, 그때부터 고려는 친원적인 권문세족들이 고려를 주도하게 됩니다.
위화도 회군, 이성계의 조건 건국 발판 마련
몽골족이 세운 원이 쇠퇴하면서 중국에는 한족이 세운 명나라가 건국됩니다.
고려는 기존의 원과 새로운 세력인 명나라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놓입니다.
당시 임금이었던 우왕과 그의 장인 최영은 친원적 성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친명적이었던 이성계에게 요동정벌(명나라 공격)을 명령합니다. 이성계는 도중에 압록강의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려 고려의 궁궐을 향합니다. 이를 위화도 회군이라고 합니다.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는 최영과 싸워 승리하고 정치권과 군사권을 장악합니다. 이를 발판으로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합니다.
임진왜란, 명의 멸망과 청의 건국, 일본의 정권 교체, 조선 후기의 시작.
조선 건국 후 200년 만에 일어난 전쟁이 임진왜란입니다.
임진왜란의 결과 중국에서는 명이 쇠망하고 청나라가 건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정권이 무너지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권이 들어서, 도쿠가와 막부는 1868년 메이지 유신 전까지 집권했습니다.
임진왜란의 결과 전쟁 당사국이었던 조선에서는 왕조도 정권도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는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제도가 바뀌고, 통치 체제(성리학적 질서)가 강화되고, 신분제도가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눕니다.
조선 후기의 시작은 대체로 선조 다음의 임금인 광해군부터입니다.
일본 군함 운요호가 강화도를 침범했습니다. 이 사건을 운요호 사건이라고 합니다.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조선은 강화도 조약을 일본과 체결했고, 그에 따라서 조선은 일본에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운요호 사건은 문호 개방과 함께 일본의 조선 침략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조선은 일본의 질서 아래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과 1905년 을사늑약(을사조약)을 강압적으로 체결했습니다. 그 결과 조선은 사실상 일제에 주권을 상실한 지경이 되었고, 일제의 지배 아래 놓여, 그로부터 40년간 일제(일본제국. 제국주의 성향의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1945년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배하면서, 한민족은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와 일본의 패배는 한민족이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는 다시 미국의 질서 아래 3년간 놓이게 됩니다. 그것을 미 군정기라고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3년간 지속된 전쟁으로 남북 분단은 더욱 가속되었고, 남북 간의 체제 우월성 경쟁이 치열하게 있었습니다. 이로써 남과 북은 극한의 대립을 하게 됩니다.
<세계사>
페르시아 전쟁은 동방의 페르시아 제국과 서방의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세력의 싸움입니다.
페르시아 전쟁은 지중해에 대한 해상권(주도권) 다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게 3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그리스 동맹이 승리함으로써, 그리스는 아테네를 중심으로 번성하게 되었고, 반면에 페르시아는 쇠퇴하다가, 그리스 동맹을 계승한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은 페르시아의 쇠퇴와 멸망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르 푸아티에 전투(732)’는 이슬람 세력인 우마이야 왕조와 기독교 세력인 프랑크 왕국 사이의 전투로, 프랑크 왕국이 우마이야 왕조의 유럽(피레네 산맥 이북) 공격을 격퇴함으로써 유럽이 이슬람화하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역사는 지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만약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지만, 만약 ‘투르 푸아티에 전투(732)’에서 프랑크 왕국이 패배했다면 지금의 유럽은 기독교 세계가 아니라, 이슬람 세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투르 푸아티에 전투(732)’는 유럽의 이슬람화를 막아낸 전투였습니다.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레판토 해전(1571)’은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튀르크와 기독교 국가인 신성로마제국 사이의 지중해 해상권 다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해전에서 오스만튀르크가 패배함으로써 오스만튀르크가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레콩키스타는 스페인어로 ‘재정복’이라는 뜻입니다.
레콩키스타는 711~1492년까지 기독교 국가들이 스페인이 중심이 되어, 이슬람 세력에 빼앗긴 이베리아반도에 대한 영토 회복 운동을 말합니다. 이 싸움에서 스페인이 승리함으로써 이슬람 세력은 이베리아반도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레콩키스타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막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스페인에는 이슬람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레콩키스타 운동의 승리와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슬람 세력과의 오랜 전쟁에서 승리한 스페인은 그 남은 병력(퇴역 군인)과 경제력을 신항로 개척에 재투입합니다.
먼저 출발한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연안을 따라가며 인도항로를 개척했던 반면에,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방법을 택했고, 그 결과 신대륙인 아메리카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콜럼버스는 그 신대륙이 인도라고 생각했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습니다.
콜럼버스는 죽을 때까지 아메리카 대륙이 인도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은 1492년입니다.
1492년을 기준으로 유럽은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세는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년에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까지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인도는 따로 있었고, 그래서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사람들을 ‘아메리카 인디언’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신대륙(아메리카)을 발견한 스페인은, 아메리카 대륙의 중부 이남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그들의 지배 아래 두게 됩니다.
이로써 지금의 멕시코를 포함하여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은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로마가톨릭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스텍 문명이나 잉카 문명은 스페인의 공격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지배를 350년 남짓 받게 되었습니다.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의 전환점이 됩니다.
신대륙 발견 이후, 대항해시대를 연 유럽은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의 순서로 주도권을 장악했고, 그것이 동양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항해시대는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유럽인들이 신항로 개척이나 신대륙 발견이 활발하게 전개하던 시대를 말합니다. 가마, 콜럼버스, 마젤란 등이 활약하였다.
신대륙에서 유입된 금과 은 등의 광물과 농산물은 유럽이 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금과 은, 향신료의 유입은 유럽에서 가격혁명을, 가격혁명은 상업혁명을 상업혁명은 산업혁명을 불러왔고, 산업혁명은 시민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레콩키스타, 신항로 개척, 대항해시대는 서양의 역사는 중세를 끝내고 근세로 넘어 갑니다.
탈라스 전투.
비단길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당나라와 아바스 왕조 사이의 싸움이 ‘탈라스 전투(키르기스스탄의 탈라스강)’입니다.
이 전투에서 당나라는 패배했고 이후 비단길의 이익을 챙기지 못하게 되어, 쇠퇴하게 됩니다.
당시 지휘관은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었던 고선지 장군이었습니다.
탈라스 전투에서 승리를 계기로 아바스 왕조는 중앙아시아로 이슬람 세력을 확장함으로써, 오늘날 중앙아시아의 다수 국가들의 종교가 이슬람교가 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탄 등 스탄이라는 나라 이름이 들어간 나라들의 상당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입니다.
평화가 생명입니다. 평화가 돈입니다.
오늘날의 전쟁은 승자가 없습니다.
승자도 패자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는 뻔합니다.
누가 이기든 모두가 패자가 됩니다.
착한 전쟁은 없습니다. 나쁜 평화도 없습니다.
전쟁이 없는 상태가 평화입니다.
전투와 전쟁은 시대 변화와 시대 구분의 변곡점, 전환점이 됩니다.
하지만 우린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사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겪은 다음에야 압니다.
현명한 사람은 겪지 않고서도 전쟁의 참상(참혹한 모습)을 압니다.
우린 ‘안녕’해야 합니다.
전투와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안녕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안녕하지 못합니다.
전쟁을 부추기는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 올림피아 제전 : 전쟁과 관련이 있음
• 폴리스 사이의 잦은 전쟁으로 모두가 피해를 입음
• 쉬었다가 싸우자, 전투 형태를 스포츠로 승화함
• 승화(昇華) : 어떤 일이나 현상이 더 높고 좋은 상태로 발전함
• 펠로폰네소스반도에 있는 올림피아에서 4년 마다 한번씩 모여,
• 모든 폴리스(도시국가)는 올림피아 제전 기간 동안은 전쟁을 중단
• 경기 종목은 전투와 관련이 있다(달리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운동 경기 개최(5일 정도)
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던지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지구촌입니다.
전쟁은 인류의 서식지인 지구를 파괴하고 인류를 멸종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오직 평화가 생명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전쟁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