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계발과 가정생활
평화와 인간의 행복은 사람들의 도덕성과 영성(靈性) 계발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평화나 화평한 나라도 그 구성원 개개인과 가정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기술도 선한 사람들에 의해서 응용될 때 그것이 인류의 생활 향상을 위해서 의롭게 쓰여질 수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서도 성현들이나 큰 스승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세계를 위해 가정, 사회, 국가를 지도하는 데 그들 자신들을 바쳐 왔습니다. 우리는 21세기에 도전하기 위해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완벽한 지도자를 키워 낼 수 있는 인류의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참사랑의 본체로 계시기 때문에 이 세계와 인간을 당신이 사랑할 실체대상이요 기쁨의 대상으로 창조하였다는 것이 본인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요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부모 되신 하나님은 인간의 기쁨이나 고통을 함께 느끼십니다.
하나님은 자녀 된 인간에게 참사랑을 상속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은 인간의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며 인간은 이 참사랑을 체휼함으로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경험과 생활을 통하여 체득할 수 있는데 인간의 성장기간은 곧 사랑을 단계적으로 체득하는 귀중한 기간입니다.
인간은 성장기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득하되 첫째는 자녀의 심정, 둘째는 형제의 심정, 셋째는 부부의 심정, 넷째는 부모의 심정, 이렇게 네 단계로 체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결실되는 최소단위가 가정입니다.
따라서 가정은 인간의 행복과 이상과 생명의 기대가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생애를 통하여 가정의 귀중성을 교육하고, 이상가정을 위한 축복 행사를 세계적으로 주도해 오는 이유도 여기에 연유합니다. (271-74, 1995년 8월 22일, 쉐라톤 워커힐호텔)
개인의 성격과 인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정입니다. 가정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랑의 학교입니다. 자녀들은 가정권에서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교육, 정서교육을 통해 심정의 깊이와 폭을 키웁니다. 이것이 자녀의 인격을 만드는 주춧돌이 됩니다. 또한 가정은 자녀에게 미덕과 규범을 교육하는 학교입니다. 사람은 이와 같은 정서교육과 규범교육을 받은 터 위에 지식교육, 체육, 기술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 천도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참사랑을 베푸는 참부모가 되는 동시에 참스승이 되어 심정교육, 규범교육을 바로 시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록 부모가 참스승임을 자각 못 할지라도 자녀는 부모로부터 있는 그대로를 닮고 배우게 됩니다. 부모의 역할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자녀는 부모가 베푸는 참사랑과 부모의 사랑의 생활을 닮으면서 사랑의 인격이 형성되고 영성(靈性)이 계발되는 것입니다. (271-80, 1995년 8월 22일, 쉐라톤 워커힐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