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김창훈 작사/작곡)은 1986년 4월 발매된 「김완선」
1집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단숨에 인기 가요 챠트에
오르며 신인 여성 댄스 가수 열풍(熱風)을 일으키고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그룹 "인순이와 리듬 터치"로 인정받은 춤 솜씨와
미모와 함께 '독특한 눈(下三白眼)'이 나이 답지 않게 '섹시미'
까지 갖추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파격적이고 세련미를 갖춘 격렬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는 「김완선」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무대 매너로
하루 아침에 "댄싱 퀸",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면서 한국 가요에
댄스 여성 가수 장르를 추가하는 효시(嚆矢)가 되며, 이후 '이효리',
'손담비' 같은 댄스 가수가 나오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 댄스 가수의
시조(始祖)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보입니다.
그 시발점(始發點)이 된 곡이 『오늘 밤』입니다. 「김완선」(1969년생)
은 이모인 '한백희'의 매니저 역할과 조련(調練)으로 빠른 시기에 자리를
잡았는데, 특히 "산울림"의 둘째인 '김창훈'의 곡을 받아 작업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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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 소리 구슬피 들려
저 하늘 둥근 달이 외로워 보여요
작은 별 속삭임도 부질 없어요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
꿈만 같던 옛날이 안개 속에 사라져
이제 나 홀로 되어 남아있네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 소리 구슬피 들려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
꿈만 같던 옛날이 안개 속에 사라져
이제 나 홀로 되어 남아있네
저 하늘 둥근 달이 외로워 보여요
작은 별 속삭임도 부질 없어요
나 오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무심한 밤새 소리 구슬피 들려
저 하늘 둥근 달이 외로워 보여요
작은 별 속삭임도 부질 없어요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
꿈만 같던 옛날이 안개 속에 사라져
이제 나 홀로 되어 남아있네
정다웠던 옛날이 어둠 속에 묻히고
이제 우리 서로가 남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