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후 근육이 뭉쳤을 때
많은 분들이 산행이나 조금 힘든 트레킹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 족욕 등을 합니다
이는 매우 안좋은 선택입니다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근육 내 열이 발생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이나 찜질을 하는 것은 근육의 경직을 더욱 늦추거나 심각한 경우 근육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한 파손 또는 연골의 파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근육 사용 후엔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근육을 달래준 후 적당한 온도의 사워를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 트레킹 도중 추위를 느꼈을.때
추위를 몸으로 체감했을 때는 제자리에서 앉아 몸을 웅크리고 따스하게 체온을 올린 후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떨어진 체온을 정상체온으로 올리는 방법중 대부분 빠르게 걷는 것을 선택하는데 체온이 떨어졌을 때 움직이면 필요한 열량 확보를 위해 평상시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따라서 이동거리가 많이 남은 경우 체력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모된 체력이 정상화되는 경우는 초콜렛 등 에너지 활성화가 빠른 음식을 먹어도 1시간 이내이며 김밥 등은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추위를 심하게 느낄 경우 이동을 멈추고 여분의 옷을 껴입고 음식을 섭취하면서 체온을 회복하는 것이 안전한 트레킹의 길입니다
참고로 가장 빨리 에너지로 전환되는 음식은 코코아(아이들 마시는)입니다
○ 트레킹 도중 비탈길에서 마주오는 사람과 만나면 우선 진행 순위는?
대부분 내려오는 사람을 위해 올라가는 사람이 비켜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방식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양보를 해야 합니다
이유는 내려오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작은 돌멩이도 올라오는 사람에겐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조심해서 내려오다가 부득이하게 낙석이 발생했을 때엔 주변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크게 낙석! 이라고 반드시 외쳐주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 트레킹 중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트레킹 중 다치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읍니다
이때 어설픈 도움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먼저 단순한 발목을 삐었을 경우 - 바닥에 앉혀서 신을 벗기고 양말을 벗긴 후 맛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부목이나 두터운 종이(휴지) 등을 대어준 후 양말을 신긴 후 이동해야 합니다. 조처 없는 무리한 이동은 인대 파열을 초레할 수 있습니다
의식은 있는데 팔이나 다리에 골절이 발생한 경우 - 주변의 기대어 앉을 장소로 이동한 후 바닥에 앉히고 머리는 기대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된 부분에 어설픈 부목을 대고 이동하는 것은 비상시 등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으로 인해 부러진 뼈가 살갗을 뚫고 나오는 등 잘못되어 치료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 형사상의 배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 - 바닥에 눕히고 기도를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엎어져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른 시간 내 정면을 향하게 눕혀야 합니다. 의식을 잃으며 엎드려 쓰러지는 경우는 대부분 심장마비나 관상동맥 경화 등이 이유입니다. 이때 빨리 바로눕히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거나 뇌기능 저하 등을 불러옵니다. 따라서 빨리 바로 눕히고 의식이 있는 경우 큰소리로 고함을 치도록 유도(고함을 침으로써 강제 심장 박동이 됩니다)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 인공호흡이 필요합니다. 단, 무리한 이동은 목이나 척추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트레킹 중 멧돼지를 만나면?
제자리에서 꼼짝않고 서 계십시오. 멧돼지는 후각은 발달했지만 시각은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선 반응을 보이지만 가만히 있는 물체에 대해선 위협을 가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멧돼지는 인간에 대해 위협을 가할려는 맹수가 아니라 인간에게 놀래서 자기방어적으로 덤비는 것입니다. 티비에서 보이는 모습도 덤비는 것이 아니라 도망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괜스레 도망간다거나 우산을 펴거나 스틱을 휘두르면 멧돼지가 공포를 느껴 덤벼들게 됩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다가 천천히 움직이면 됩니다
미리 짐승과 부딪치는 것을 예방하고 싶으시면 배낭에 조그마한 방울이나 달그락거리는 컵을 달아놓으십시오. 알아서 서로 피해갑니다.
○ 트레킹 중 길을 잃으면?
계곡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라는 말은 절대로 따르지 마십시오. 외국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산은 계곡이 더 위험합니다. 절벽이나 큰 바위 등이 나오기도 하고 미끄러운 바위로 인해 추락이나 부상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실족사의 대부분이 어두운 상태에서 무리하게 하산하다 발생합니다. 어두운 밤일수록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매우 매우 위험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변에서 되도록 안전한 곳(바위 옆, 묘지 등)을 찾아 낙엽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면서 밤을 보내십시오. 그 후 산 정상쪽으로 이동을 하거나 제자리에서 고함, 호각소리 등으로 신호를 보내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우선 기억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궁금한 것이나 알고 계신 지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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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의류에 대해선 난감하죠?
먼저 내복부터 알아보죠
히트텍이라고 아시나요? 이거 산행중엔 입지 마세요. 트레킹 하 코스 이외엔 no no no
이유는? 큰 움직임이 아니면 도움이 되지만 체온유지엔 효과없어요. 차라리 오버트라우져라고 상하의 비옷이 더 좋습니다.
정 추위를 느끼시면 쫄쫄이^^나 스타킹 강추입니다
상의는 얇은 면티에 파일텍 (폴라텍)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막이는 계절을 막론하고 필수입니다.
오버트라우져는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우의이기도 하지만 눈밭을 걸을때도 필수거든요
공구나 할인되었을때 살수 있음 최고죠~^^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대장님!!! 좋은 정보 좀 털어놓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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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갑은 생각못했네요
감사합니다~^^
속건성 기능성티는 호불호가 다양합니다. 이유는 폴라텍때문인데 이 옷감이 워낙 땀배출이나 건성이 빠르다보니 추위에 약해요
장단점이 있죠
발바닥 땀이 많은 사람이거나 장시간 트레킹 할때 깔창에 얇은 생리대를 대는건 비밀~^^
저야 큰 상관없는데... 새벽 트레킹 경험이 없는 분들과는 조금은 신경 더 써야니까요~^^
감사합니다
여자분들은 발에 땀이 별로 없지만 남자분들은 양말이 흥건히 젖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써온 방법이랍니다~
산행 내내 뽀송뽀송해요~^^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
애고 좋은 정보라니요
대장님의 좋은 정보 좀 털어놓으시죠???~^^
따라갓음하는데 아직 그때 시간이 어찌될지 몰라서 기다리는중 임다
가입시데이~~~^^
블루아이 대장님! 역시 전문가다운 지식들 입니다..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전문가~~~ 인척!!!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알고 계신 좋은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안 상식도 있네요...
머리속에 수정 입력했습니다...
잘못된 상식은 어떤 건가요?
해마님이 알고계신 좋은 정보 털어놔주세요~~~^^
좋은정보들~잘 알아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