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7-11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죠지 바나가 쓴 “The Frog in the Kettle" 이란 책이 있습니다.
“주전자 속의 개구리”란 제목으로 우리 나라에도 번역이 되어 나온 책입니다.
이 책에 개구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이 펄펄 끓는 냄비에 개구리를 집어 넣으면 넣자마자 개구리는 밖으로 튀쳐 나옵니다 그런데 냄비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그 안에 개구리를 집어 넣으면 개구리는 가만히 있습니다. 그 냄비에 열을 조금씩 가하여 물이 뜨거워 져도 개구리는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다 물이 펄펄 끓을 때가 되면 개구리가 드디어 뜨거운 것을 느끼고 밖으로 뛰쳐 나갈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는 몸에 힘이 빠져 뛸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개구리는 죽고 맙니다
저자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 “개구리의 모습이 혹시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이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 “혹시 우리의 기도 생활이 개구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기독교처럼 기도를 강조하고 있는 종교도 없습니다.
성경에는 “기도하라”는 명령이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한지 다 압니다.
기도가 중요한지 몰라서 기도를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기도를 안 합니다.
아니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합니다.
왜냐?
기도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땀 방울이 피 방울이 되도록 애쓰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중노동 중에서도 중노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할 때 다른 교회 교인들이 저보고 기도해 달라고 하면 대답을 안 했습니다.
우리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기도부탁을 안 받습니다.
기도가 중노동이기 때문에 그래서 하루 이틀 기도를 안 하다 보면 육신이 편안해져서 기도를 안 하는 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기도하던 사람이 기도를 안 하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영적으로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기도 안하고 하루 이틀 지내다 보면 불안한 마음도 무뎌지고 계속 기도를 안 하는 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기도 안 한다고 당장 무슨 큰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구나”하면서 기도 방학에 들어 갑니다.
그러나 냄비에 물이 점점 뜨거워져서 막상 개구리가 냄비 밖으로 뛰쳐 나갈려고 했을 때 힘이 없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막상 큰일을 당하여 기도하려고 했을 때는 기도가 막혀서 기도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기도 줄이 잡히지를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회개하고 나서 기도의 문이 열릴 때쯤 되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어 기도를 쉰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난 뒤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라는 명령에 이를 악물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왜? 기도가 그렇게 중요한가?
우리가 다 잘 알고 너무 많이 들어 익숙한 말씀이지만 본문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I. 모든 문제는 기도로 풀어 지기 때문입니다.
1. 본문을 보면 “구하라 - 찾으라 -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구하라! - 왜? - 모자라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찾으라! - 왜? -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라! - 왜? -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열어달라고 두드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는 모자라고 - 없고 – 사방의 문이 닫혀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즉 많은 문제 가운데서 살고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신 말씀입니다.
2. 그런데 이 문제들이 우리를 묶으려고 합니다,
의식주의 문제가 나를 묶으려고 합니다.
돈과 직업과 체면과 자존심과 세상적인 명예가 나를 묶을려고 합니다.
육신의 연약함과 평안함이 나를 묶을려고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들이 나를 묶으려고 합니다
자녀의 문제들이 나를 묶으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나를 묶으려고 합니다.
3.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러한 문제들을 풀려고 노력합니다
힘으로 풀려고 합니다.
풀릴 것 같지만 안 풀립니다.
내가 힘이 있을 때는 내 앞에서 풀려지는 것 같지만 내가 힘이 없으면 다시 묶입니다.
돈으로도 안 풀립니다.
돈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지만 풀리지를 않습니다.
지식으로도 안 풀립니다.
계략을 써서 풀려고 하지만 안 풀립니다.
다 잊어버림으로 풀려고 하지만 잊어버린다고 풀려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풀 수가 없습니다.
4.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문제를 풀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허락하에서 일어납니다.
참새 한 마리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 허락하에 일어납니다.
지금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문제, 민족간의 갈등, 전쟁, 지진, 기근, 홍수, 가믐등 각종 자연재해등 모든 일들이 하나님 허락하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이 인간과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1> 계약 :모든 문제 하나님인 내가 풀어주겠다.
2> 조건 : 기도하라. 모든 문제를 나에게 넘겨라.
이 예약과 조건을 믿고 인간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개입하셔서 풀어주실 의무가 생깁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계약에 따라 기도로 풀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We are not faithful but he is faithful” (딤후 2:13)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 늘 주님을 배반하지만 즉 계약을 깨는 인간이지만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고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고 절대 계약을 깨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게 해 주시고, 문을 두드려면 열어 주겠다”는 계약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가족 모두가 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