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오래타면 자꾸 삐걱거리며 덜커덩하는 소리가 나게됩니다. 신경이 쓰여 정비소에 가면 결함부나 이음새에 틈새가 생기거나 볼트가 느슨해져서 그렇다고 하며 볼트를 조이고 용접을 하고 기름을 치기도 합니다. 그로고 나면 신경 쓰였던 소리들이 사라집니다. 우리 인체도 비슷한 현상이 많은 활동과 노화에 따라 특히 관절과 근육의 부착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바로 자동차의 볼트를 조이고 틈새를 용접하는 것과 같이 인대나 근육의 힘줄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치료)입니다.
미국에서 약 60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 치료인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치료)란, 증식(Prolo)과 치료(Therapy)의 합성어로서 인대, 건, 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그 기능이 손상 되었을 때, 그 부위에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약제를 주사하여 약해진 조직을 강하게 하는 치료입니다. 인대나 건(힘줄)은 한번 손상 받으면 재생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골격계 만성 통징이 뼈와 관절 주변의 인대 등이 약해져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성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인대나 건(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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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보이드의 '병원에서 탈출하기'라는 책은 인대의 손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한번 강한 외상에 의해 늘어난 인대 조직은 원래의 길이로 되돌아 갈 수가 없다. 어떤 관절의 인대가 늘어나면 그 관절이 삐거덕거리고 느슨하고 불안정한 상태가 쉽게 된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반복하는 만성 통증을 일으킨다. 불안정한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증식제를 주입하여 그 인대를 강하고 두껍게 만들어서 인대의 관절 보호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라고 닥터 보이드는 프롤로테라피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원래 인체가 자극이나 손상을 입게 되면 신체의 어느 부위든지 재생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인대는 그 재생의 정도가 항상 부족하여 한번 손상을 입게 되면 부족한 만큼의 역할을 근육이 대신 해주어야 되고 그 결과 근육이 잘 모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다친 적이 있는데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으면서 재발하는 통증(골병이라고 흔히 부르지요)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대의 문제인 것입니다.
더 흔한 경우는 나쁜 자세나 잘못된 습관에서 옵니다. 그런자세에서 일을 하거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신체의 일정 부분에 힘의 쏠림이 반복적이고 계속적으로 생기고 그것은 눈에 안 보일 정도의 미세한 사고를 반복적으로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경우가 만성통증의 원인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결국 인대의 약화를 초래하고 근육을 모이게 하며 디스크에 압박을 주고 뼈까지 압박하여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치료를 하려면 결과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이런 원인적인 것을 해결해 주어야 치료율도 높이고 재발율도 적으며 수술의 필요성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흠....우리가 한 시술이 혹시 이거인가요?
네 포도당의 농도는 시술자가 조정하겠지만 위의 치료를 받으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무식한 치료는 아니라 믿음이 가네요. 깊으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