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21일(금) 강원 속초시 고성군 왕곡마을 방문기

[김윤수]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아침에 해변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미세먼지가 있어서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롯데리조트 본관의 모습이다.

건물이 너무 정형화되어 있어 아름답지는 못하다.

정형화 된 만큼 공간 실용성은 정말 뛰어난 것 같다.

특히나 숙박 공간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속초에서 약 40여분 이동해서 도착한 왕곡마을의 전경이다.

저잣거리에 주차장은 있으나 고개를 넘어 1km 정도는 아스팔트를 걸어야 한다.

마을 입구에 일정공간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성은 있는 듯 하다.

마을 가운데에 비닐하우스가 있어서 그것이 좀 걸린다.

비닐하우스만 없다면 시간이 조선시대라고 해도 될 듯하다.

효자각 건물의 모습인데 담장이 특이하고 보기에 좋았다.

그런데 단청은 정말 화려해서 그 당시에 정말 저렇게 했는지 궁금해진다.

마을 안에 있는 우물터의 모습인데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우물을 만들고 있는 화강석 석재가 왠지 보기에 안좋다. 정감이 없다 ㅠㅠ

'동주'라는 영화를 찍은 건물이라고 한다.

영화를 찍기 위해 지어진 건물인지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었다.

왼쪽의 덧데어진 건물은 외양간 건물이며,

외양간과 부엌으로 들어가는 문이 현관 출입문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동주'라는 영화를 찍은 집의 부엌 천장 모습이다.

대들도, 기둥, 써까래 등이 정말 크고 힘있어 보여서 좋았다.

'동주'라는 건물 마당에서 앞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기와 건물 군데군데 초가건물이 들어서 있다.

기존의 함씨 집안에서 분가하면 형편에 따라 초가집을 지어 분가한다고 한다.~~

'동주' 영화를 찍은 한옥 건물의 전경이다.

왕곡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실개천의 모습이다.

실개천은 잘 정비되어 보기에 좋았는데 안쪽의 잡풀들도 정리되면 좋겠다.

가물어서 개천에 물도 없고, 왼쪽의 옥수수도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왕곡마을에 있는 또다른 고택의 모습이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서 보기에 좋았다.

저분들은 우리 같은 관광객이 수시로 방문하고 열어보고 해서 싫을 것 같다.

오른쪽에 접시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마을의 가장 윗쪽에 있는 고택의 모습인데, 일부 공간은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진 것 같다.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우리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마을 가장 윗쪽에 있는 주택의 모습인데, 정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왕곡마을 중앙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의 모습이다.

몽골텐트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왕곡마을은 실제 생활을 하는 농촌마을인데,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동안 다녔던 민속마을 중에서 가장 정감이 가는 마을이다.

경작을 하고 마을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시는 주민들게 정말 감사드린다.

왼쪽에 보이듯 호스릴 소화전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다.

이 마을에서 숙박하면서 뒤쪽의 산도 산책하고 인근에 있는 화진포도 관광하면 정말 좋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곳을 다시 방문하여야 겠다.

함희석 효자각으로 가는 길과 옆에 있는 초가의 모습이다.

이 마을은 고려말 조선초 함씨 집성촌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최씨 성을 가진 분들도 많이 사신다고 한다.

왼쪽의 초가 돌담이 아름답다.

그 아래로 잡풀들이 있는데, 여기에 오래가는 백일홍이나 금계국 등이 심어지면 어떨까?

가급적 효자, 효녀, 효부를 상징하는 꽃이 심어지면 좋겠다.

저 멀리 보이는 정미소는 '동주'라는 영화가 촬영된 곳이라고 한다.

기와 주택 옆으로 여러채의 초가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당시에 지어질 때는 저런 형태의 초가집은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은 숙박시설로도 활용하고자 불가피하게 저런 형태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을 아래쪽에 있는 정미소의 외관이다.

현재 정미소는 실제적으로 활용이 되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실제 방아를 찍고 고성의 청청쌀을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서 고성 '효자미'(가격은 커피 한잔값 3,000원)

정미소의 내부 모습이다.

나는 어렸을 때 이런 정미소로 벼 방아를 찌으러 많이 다녔다.

지금도 이런 정미소가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정미소 맞은편에는 정자와 그네가 있는 공원이 있다.

주말에는 이곳에서 체험활동들이 이루어진다고 한다.